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배란이 불규칙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생리를 몇 달에 한 번씩 하거나, 반대로 한 번 시작하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오랫동안 탈락하지 못하고 두꺼워져 있던 자궁내막이 한꺼번에 불규칙하게 떨어지면서 출혈 기간이 길어지는 형태입니다.
현재처럼 2~3달 만에 생리를 했고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상황 자체만으로 바로 큰 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평소보다 양이 많거나, 점점 출혈이 길어지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장기간 생리가 없을수록 자궁내막이 두꺼워질 수 있어 출혈 조절이나 자궁내막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지럼증, 숨참, 두근거림, 큰 혈덩이, 패드를 매우 자주 갈 정도의 출혈이 동반되면 빈혈 가능성도 있어 더 빨리 진료를 권합니다. 보통은 초음파와 간단한 호르몬 평가 후 필요하면 호르몬 약으로 출혈을 조절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