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친이 자꾸만 결혼하자고 해서 고민이에요.
제목 그대로인데요.
저는 아직 20대고 집이라던가 돈을 모아둔게 결혼할만큼 많지 않거든요.
게다가 저는 결혼 안 하고싶다고 고백 받을때 얘기했어요. 결혼해서 잘되는 꼴 못봤다. 저희 부모님도 사이가 많이 안 좋은 편이라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것도 있어요.
연애 초부터 결혼얘기해서 제가 불편하다고 얘길했더니 만약도 안 되냐며 며칠간 삐져있길래 제가 너무했나싶었지만 해주지도 못하는데 만약에로 희망고문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단호히 안한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결혼할 여자 찾는거면 여기까지하고 다른여자 만나라며 놓아주기까지 했는데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 돌아와 다신 안그러겠다고 매달렸습니다.
저도 단호히 손절하긴했지만 남친이 결혼얘기나 성격차이 외엔 정말 편한 사람이었어서 아쉽지만 그아이의 미래를 위해 그게 맞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천일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사귀고 있어요.
근데 요즘 자꾸 스멀스멀 본인 친구들은 다 결혼했다는둥 같이 살면 이런거 준비하자는둥 제가 애기낳으면 딸이었으면 좋겠다는둥
초반에 싫어했던 모든 얘기를 꺼냅니다.
하...제가 진짜 트라우마인 것처럼 결혼 출산이런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물론 다른 신부님들이나 임신부분들을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하는게 싫은거에요.
어떻게 말해야 또 알아들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