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지저분한 얼룩이 묻은 흰 옷을 가정용 락스 희석액에 담가두었을 때, 얼룩 색소가 순식간에 탈색되는 표백 작용의 차아염소산나트륨 산화 반응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지저분한 얼룩이 묻은 흰 옷을 가정용 락스 희석액에 담가두었을 때, 얼룩 색소가 순식간에 탈색되는 표백 작용의 차아염소산나트륨 산화 반응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가정용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수용액 상태에서 강력한 산화제인 차아염소산과 활성 산소를 생성하여, 얼룩 색소의 발색단 화학 구조를 파괴함으로써 색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좀 더 설명해 드릴게요.

    락스를 물에 희석하면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분해되어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차아염소산이 형성되고, 생성된 차아염소산은 불안정하여 반응성이 높은 활성 산소를 방출하게 됩니다. 이 활성 산소가 옷에 묻은 커피, 과즙, 기름때 등 유기 색소의 탄소 이중 결합의 공액 구조와 강제로 산소를 결합시키거나 결합을 끊어버리는 산화 반응을 합니다. 이 이중 결합의 공액 구조가 끊어지면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전자의 에너지 준위 조절 능력이 사라집니다. 그 결과 유기 화합물이 가시광선을 가두지 못하고 모든 빛을 반사하여 눈에는 색이 지워진 흰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단, 락스의 강력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유기 색소뿐만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 섬유의 펩타이드 결합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산화되면 섬유가 녹아 손상되거나 노랗게 변색되므로, 락스 표백은 산화 저항성이 높은 면이나 마, 일부 합성섬유 재질의 흰 옷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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