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실에서 케이블을 굽히는 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기공사 현장을 보면 굵은 케이블을 배관이나 트레이에 포설할 때 케이블을 너무 급하게 꺾지 않고 일정한 곡률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작업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케이블 성능이나 수명과 관련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굵은 전력케이블을 지나치게 작은 반경으로 구부렸을 때 내부 도체나 절연체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환 전기기사입니다.

    전력케이블에는 제조사에서 정해 놓은 최소 굽힘 반경이 있습니다. 케이블을 이보다 작은 반경으로 무리하게 구부리게 되면 내부의 도체와 절연체에 불필요한 기계적 힘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굵은 케이블은 도체뿐만 아니라 절연체와 시스까지 여러 겹의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꺾으면 내부 층이 서로 미끄러지거나 변형이 될 수 있습니다. 절연체의 손상을 방지하고 케이블의 절연 성능과 수명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케이블은 제품별로 허용되는 최소 굴곡반경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도체와 절연체, 외피에 기계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굵은 케이블을 무리하게 구부리면 절연층이 눌리거나 외피가 손상되고 장기적으로 절연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케이블 종류와 규격에 따라 최소 굴곡반경이 다르므로 시공할 때는 제조사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포설 후에도 케이블이 심하게 꺾이거나 단자에 과도한 힘이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