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조금 먹는 아이, 저녁 되면 배고프대요.

밥양이 매우 적은 5살 여자아이인데

꼭 8:30쯤 되면 배고프다고 밥을 달래요..

저녁을 평소보다 좀 많이 먹은 날도 그래요.(그래봤자 양이 적지만)

밤에 밥을 먹고 바로 자야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밥 대신 자기 직전에 배고프다고 할때 줄만한게 있을까요?

우유 250ml도 먹고 아이스크림에 사과도 하나 다 먹었는데 지금 또 9:30에 밥 먹는 중이라 끄적여보아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녁을 적게 먹는 아이가 걱정되어 밤마다 달라는 대로 음식을 챙겨주시게 되면 위장 부담, 수면 방해뿐 아니라 식습관 전체에 혼선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섭취한 아이스크림과 사과같은 단순 당류는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곤두박질치게 만들어서 강한 가짜 허기를 불러일으켰을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우유 250ml와 과일, 밥까지 밤늦게 먹고 자면 밤새 소화 기관이 쉬지 못해서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성장호르몬 분비도 방해를 받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으려면 늦은 시간 아이의 요구를 대처하는 기준을 세워야만 합니다. 밤 8시 반의 허기는 실제 배고픔일 수도 있으나, 저녁을 덜 먹어도 밤에 맛있는 간식과 밥이 나온다는 안도감에서 비롯된 식습관이거나 잠자리에 들기 싫어서 시간을 끄는 취침 지연 행동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밤 8시 반 이후에는 밥, 과일, 단 간식 대신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단백질 위주 가벼운 간식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권장 식품 : 자기 전 배고파할 때 줄 만한 적절한 음식으로는 따뜻하게 데운 무가당 두유, 우유 반 컵, 스트링 치즈 1개, 삶은 달걀 1개, 따뜻한 데친 두부 서너 조각이 좋겠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트립토판과 단백질이 풍성해서 위장을 차분하게 달래주고 편안한 숙면을 돕습니다.

    아이에게는 밤에는 위장도 자야해서 밥을 먹으면 배가 아파. 대신 따뜻한 우유나 치즈만 먹고 자는 거야라고 부드럽지만 확고하게 설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며칠간은 밥을 달라며 보챌 수 있겠으나, 밤늦게 든든하게 먹을 수 없다는 규칙을 경험해야 비로소 다음 날 저녁 식사 시간에 집중해서 밥을 먹는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겠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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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5살 아이가 저녁을 적게 먹고 밤에 배고프다고 한다면 소량의 간식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시기의 아이들은 위가 작아 한끼에 충분한 양을 먹지 못하게 되면 성장과 활동량으로 금방 다시 배고플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일만 주는 것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구성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플레인 요거트에 바나나 조금, 작은 주먹밥에 달걀 반개~1개, 우유와 통곡물빵 조금, 치즈 1장과 과일 몇조각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간식을 먹고도 배가 고파한다면 하루 전체 식사량이 아이의 필요량에 비해 부족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후 간식을 식사처럼 영양가와 포만감 있게 구성해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밤에 밥을 먹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침, 점심, 저녁과 오후 간식 전체의 섭취량과 성장곡선, 활동량 등을 고려해서 습관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제 아들이 5세 인데요.

    진짜 똑같습니다.

    심지어 많이 먹는날도 그럽니다.

    그래서 “아~소화력이 좋구나“합니다.

    이럴 때 저희는 보통 과일를 주거나, 야채(오이 등)를 줍니다. 그 외에 요거트를 주기도 하고, 바게트 한조각도 줍니다. 시리알도 한줌 주거나 아몬드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에는 살살살 달래서 양치를 하게 합니다. 그러면 감쪽같이 먹겠다는 말이 사라져요.

    참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