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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밥거부, 잠퇴행 도와주세요

28개월 남아입니다. 얼마전부터 새젹벽에 한번씩 깨서 엄마를 찾고 엄마랑 자려고 데리고 들어가더니 이젠 잠들기도 힘들어해요..

1.잠을 안자려하고, 새벽에 한번씩 꼭 깨서 엄마 찾아요

원래 늦어도 9시반에는 무조건 자는데 이제 10시, 11시까지 버텨요.

잠들려고하면 자꾸 엄마 부르고 말 걸고, 갑자기 토끼가 보고싶다고 우는척하고 제가 반응안하고 자는척하면 우는척하고 엄마 깨우고, 밤에 못자니까 어린이집가서 엄청 졸려해요

2.밥을 안먹어요

우유만 찾고, 물배 채워요. 배고프니 새벽에 깨서 우유달라고 먹고 다시 자요

3.어린이집가서 애착인형 찾기

애착인형없어도 잘 놀았는데 요즘들어 애착인형달라고 엄청 운다고 해요

4.엄마를 찾아요

눈뜨자마자 엄마를 엄청 찾고 엄마가 안보이면 울다가 엄마 회사갔어하면 수긍하고, 엄마 퇴근하면 달려와서 안아줘요.,

아빠랑 엄마랑 있으면 무조건 장난감이나 우유먹는거 엄마가 다 해줘야해요.

왜이러는건가요??

엄마가 많이 스킨십을 더 많이 해주고, 공감을 해주고 안고 재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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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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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질문자님의 내용을 천천히 답변해 드리면

    첫째, 잠을 잘 때 엄마를 꼭 찾는 이유는

    불안함 때문 입니다. 아이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해서 또는 엄마와 애착이 부족한 경우 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늘 항상 곁에서 너를 지켜주고 있어 라는 것을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표현해 주세요. 아이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요. 그리고 아이가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이 있다면 이 불안함을 해소 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봐주도록 하세요.

    둘째, 밥을 안먹는 이유는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았을 때 물과 우유로 대처를 해주셨기 때문이고 새벽에 일어나서 우유와 물을 찾는 이유도 아이의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기 때문 입니다.

    그렇기에 단호하게 새벽에 일어나서 물과 우유를 찾는다면 단호하게 안돼 라고 말을 해주고, 왜 새벽에 일어나서 물과 우유를 찾으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설명을 하여준 후, 아이를 잠자리에 눕혀 재우도록 하세요.

    또한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식사시간에는 밥을 먹어야 하고 물과 우유를 먹어서는 안된다 라는 것을 인지시켜 주고, 왜 식사시간에는 밥을 먹어야 하고 물과 우유를 마시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세요.

    셋째, 어린이집에 가서 애착인형을 찾는 이유는 애착인형은 자신의 분신과 같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기 위해 애착인형을 찾는 것입니다. 이 역시도 불안함과 엄마와 애정결핍이 부족함이 원인이 됩니다. 두번째 답변에서 언급했듯이 아이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주고, 아이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나아가 애착인형은 집에서 함께 해야 하고 원에 갈 때에는 애착인형과 잠시 헤어져야 함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째, 엄마를 찾는 이유는 엄마와 안정된 애착이 잘 형성 되지 않아서 입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회사에 가야 하고, 회사에서 일이 끝나야 엄마와 만날 수 있다 라는 것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고 아이를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퇴근 후에는 아이를 꼭 안아주며 사랑해 라고 말을 해주면 아이가 안정된 애착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보이는 행동들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애착 형성과 불안감의 표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엄마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더욱 필요로 하고, 새로운 경험이나 환경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엄마에게 더 의존하게 됩니다.

    아이가 밤에 깨거나 잠들기 어려워하는 것은 분리 불안의 일환일 수 있으며, 잠을 피하려는 행동도 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려면, 안정적인 수면 루틴을 확산하게 하고, 아이가 혼자서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 편안한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을 주되, 아이가 계속해서 요구할 때마다 반응하는 대신, 점차 혼자 잠드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잘 먹지 않고 우유만 찾는 것도 불안감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밥을 잘 먹지 않으면 밤에 자주 깨게 되니, 조금씩이라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권하고 우유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아이에게 충분한 스킨십과 감정적 공감을 제공해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되, 점차 아빠와도 시간을 보내며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애착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완화될 수 있으니, 일관성 있고 따뜻한 접근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보육교사입니다.

    아기가 28개월이라면 수면 습관 형성 및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기들은 보통 생후 18-36개월 사이에 수면 퇴행기를 겪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들은 자주 깨고,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낮잠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부모님께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대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이를 통해 아기의 생체 리듬이 안정되고 수면 질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침실은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만들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주세요. 베개나 이불 등 아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함께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의 행동 변화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8월 아기의 밥거부와 잠퇴행은 흔한 성장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며 아기의 식사시간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소량씩 제공해 흥미를 유도해 보세요 잠퇴행의 경우 규칙적인 수면루틴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줄수 있는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