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진단을 받으셨다면 식사에 대한 걱정이 많아질 수 있는데요,
특히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많이 속상하실 것 같은데, 크론병이라고 해서 회나 간장게장, 육회를 평생 먹으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인보다 식중독과 감염에 대한 위험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맞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크론병이 활성기 이거나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같은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의료진들이 날 음식 섭취를 조심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회나 육회, 간장게장은 익히는 과정 없이 식재료의 위생 상태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는 장 염증 악화나 설사, 복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회는 상태가 안정적인 관해기라면 신선도가 좋은 곳에서 가끔 먹는 것도 괜찮지만, 간장게장이나 육회는 익히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보관되거나 세균 증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회보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크론병이 안정적으로 조절되고 있다면 회는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지만, 육회와 간장게장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 건강은 한 번 악화되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장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안전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