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산업이 뭘까요?
요즘 AI 와 원전. 에너지 저장장치 등이 주목받는데 가끔 정부나 민간의 판단미스도 보이더라고요.
예전에 위성통신이나 DMB. 3D프린터.
4차 산업혁명 등..... 인프라도 없고 전문가도 없는데 여기저기서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었죠!!
그래서 궁금한 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산업에는 뭐가 있을까요?
제가 앞서 말한 AI. 원전. 에너지 저장장치. 조선은 빼고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앞으로 유망한 산업들 정말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말씀하신 것 처럼 AI, 원전, ESS 같은 것들은 당연하고, 바이오헬스나 로봇, 우주 위성, 양자 같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정부의 국책연구사업들도 보면 국가전략기술로 첨단바이오와 양자, 우주항공 및 해양, 사이버보안, 차세대 통신 등을 육성하기 위한 과제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바이오헬스가 유망해 보입니다. 그 이유가 일단은 우리나라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고령화가 확실하고, 신약과 진단,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수요가 계속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로봇인데, 우리나라 출산율이 상당히 저조합니다. 결국 인구는 줄고 인건비가 오르면 공장이나 물류, 돌봄, 식당, 병원 등 사람을 보조로하는 로봇들의 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3d 프린터나 메타버스 같은 것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활용도가 낮았던건 맞습니다. 하지만 3d 프린터의 경우는 가정보다는 산업현장에서 대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차기 한국을 이끌 새로운 사업은 송전 관련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만들어진 전기를 어떻게 손실없이 보내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력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데 HVDC 라는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력망 구성을 위해 케이블 및 변전소 시설들이 필요한데 이것을 만드는 제조 기술을 한국이 보유하고 있다보니 현재 수주가 10년가까이 밀려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전력반도체 로봇 자동화 바이오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우주항공 부품 양자기술 데이터 센터 냉각 전력 인프라 같은 분야가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정밀 가공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산업보다는 기존 산업에 인공지능 자동화·첨단 소재를 결합하는 방향이 현실적으로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결국 과거처럼 유행어만 앞선 분야보다 실제 수요와 전력 공급망 인력까지 함께 갖춰진 산업이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런 점에서 산업용 소프트웨어 해저케이블 스마트팩토리 같은 분야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다음 성장 산업으로는 제 개인적으로는 로봇 쪽이랑 자동화, AI 분야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기도 하고요.
제조나 물류, 건설, 돌봄 인력 등이 부족해지고, 이러한 문제와 연결되어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로봇 수요가 계속 늘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요. 하나의 분야보다는 저런 기술들이 연결되어 상용화 되는 그런 산업들이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질문에서 짚으신 것처럼 장밋빛 전망만 보고 뛰어들었다가 인프라도 전문가도 없어서 흐지부지된 사례가 꽤 있었죠. 그래서 이미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있고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영역 위주로 현실적인 차세대 산업을 짚어볼게요.말씀하신 것처럼 DMB나 3D 프린터 열풍을 떠올리면 장밋빛 전망만 보고 뛰어드는 건 위험하죠. 그래서 이미 기술 기반이 갖춰져 있고 한국이 실제 경쟁력을 가진 분야 위주로 현실적인 차세대 산업을 짚어볼게요.
바이오 CDMO가 가장 확실한 성장 축 중 하나예요. CDMO는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을 대신 개발하고 생산해주는 사업인데, 글로벌 CDMO 시장이 2024년 약 1550억 달러에서 2026년 2466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고, 빅파마들의 특허 만료가 쏟아지면서 바이오시밀러 생산 수요도 폭증하고 있거든요. DMB와 달리 이미 수조 원대 매출을 내고 있는 검증된 산업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방위산업도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국면에 진입했어요. 안보가 곧 경제인 시대가 되면서 방산은 단순 수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전략 자산으로 격상됐거든요. 한국이 K9 자주포, 천궁 미사일, FA-50 경전투기 등으로 폴란드와 중동에 수십조 원 규모 수출을 성사시킨 건 기술력이 실전에서 검증됐기 때문이에요. 유럽의 재무장 움직임이 장기화되면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산업이에요.
로봇 산업은 한국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 밀도를 가진 나라라는 점에서 기반이 탄탄해요.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게 상징적인데, 공장 자동화 로봇에서 물류 로봇, 서비스 로봇, 수술 로봇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거든요.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구조적으로 심화되니까 로봇 수요는 경기와 무관하게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우주항공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성장 잠재력이 커요. 누리호 자력 발사 성공으로 발사체 기술을 확보했고, 군사 정찰위성과 통신위성 수요가 정부 주도로 꾸준히 늘고 있거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기술로 글로벌 항공 부품 공급망에 진입한 것도 의미가 크고요. 다만 민간 우주 시장이 본격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서 당장 수익보다는 기술 축적 단계라고 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K뷰티와 K푸드도 제조업 기반의 수출 산업으로 주목할 만해요. K뷰티는 수출 주도 성장과 ODM 및 인디 브랜드 경쟁력, 선진국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K푸드는 글로벌 수요 확대와 지역 다변화, 현지 생산기지 확보가 진행 중이에요. 화장품은 이미 반도체 다음가는 수출 효자로 올라섰고, 식품도 문화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단순 유행이 아니라 산업 구조가 잡혀가고 있어요.
과거 실패 사례와 비교해서 볼 때 핵심 차이는 이미 돈을 벌고 있느냐와 인프라가 갖춰져 있느냐예요. DMB는 수요도 인프라도 없는 상태에서 정부가 밀어붙인 거였지만, 지금 언급한 분야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매출을 내고 있거나 수십 년간 축적된 제조 역량 위에 서 있거든요. 물론 이 중에서도 과잉 기대가 끼어 있는 부분은 있을 테니 기술력과 실적이 뒷받침되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보시는 게 중요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