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맵지 않게 깔수있는 방법에 대해

양파를 썰 때마다 눈도 맵고 입도 맵어서 힘든데, 덜 맵게 손질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물에 담가두면 괜찮다는 얘기도 있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덜 맵다는 말도 있던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요리할 때 양파의 매운맛을 줄이면서도 맛은 살릴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양파 썰 때마다 눈물 흘리는 것 정말 괴롭죠...

    말씀하신 방법들은 과학적으로 모두 효과가 확실합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온도가 낮으면 화학 반응이 느려지고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리하기 30분 전쯤 양파를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거나, 껍질을 깐 뒤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시면 매운 가스가 훨씬 덜 피어올라서 눈과 입이 매운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두 가지 가벼운 팁을 더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우선 칼을 날카롭게 갈아서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칼이 무디면 양파 세포를 으깨면서 가스가 더 많이 분출되지만, 잘 드는 칼은 세포를 깔끔하게 베어내서 가스 발생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매운 성분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 뿌리 부분을 맨 마지막에 잘라내는 것도 정답이랍니다.

    만약 요리하실 때 양파의 단맛과 풍미를 살리시고 싶으시다면 생으로 드실 땐 채 썬 양파를 찬물에 잠깐 헹궈서 물기를 배고 쓰시면 되며, 익히는 요리라면 소금을 한 꼬집 넣어서 중약불에 은근히 볶아주시길 바랍니다.

    아린 맛은 날아가고 천연의 깊은 단맛만 가득 남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