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이 가끔씩 초점이 튕겨서 동공이 흔들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눈에 초점이 튕기는건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안과에 가보진 않았고

사는데도 딱히 불편함이 없어서 놔두곤 있는데 왜 그런건지 이유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느 한곳을 집중적으로 꽤 오래 보고있으면

초점이 튕겨 동공이 순간적으로 빠르게 좌우로 움직입니다.

가끔가다 한번씩, 많으면 두번씩 그러는데, 그러고 나선 다시 원래대로 잘 보이기도 하고 어머니께서 저는 사시가 없다고 하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선천적으로 속눈썹이 직모라 아랫쪽 속눈썹이 각막을 자꾸 건드려서 깎아대는것 때문에 안검하수 수술도 1회 진행하였습니다. 수술한지는 5년이 되었구요. 지금도 여전히 속눈썹이 항상 각막에 붙어 각막을 깎고있습니다. 시야를 돌릴때마다 까끌거리기도 해서 닿는 속눈썹만 뽑아도 보고, 언더 속눈썹을 아예 없앤적도 있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것도 초점이 튀는것에 관계가 있을까요?

안구건조증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력은 둘다 1.0으로 괜찮거든요

왜 그러는지 이유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어느 한 곳을 오랫동안 집중해서 볼 때 순간적으로 눈이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은 안구진탕의 일종이거나, 극심한 눈 피로 및 조절 경련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곳을 멍하게 또는 꼿꼿하게 오래 바라보면 눈의 초점을 맞추는 모양체 근육과 안구 주변의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다 순간적으로 근육이 툭 풀리거나 경련을 일으키면서 시선이 순간적으로 튕겨 나갈 수 있습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피곤하거나 집중이 과도할 때 일시적으로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현상(생리적 안구진탕)은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시력이 1.0으로 정상이고 평소 사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뇌나 시신경의 큰 병변보다는 피로와 근육 긴장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속눈썹이 각막을 찌르는 문제와 안구건조증은 초점이 튀는 증상과 밀접한 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속눈썹이 계속해서 각막을 찌르고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은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눈을 보호하려 하거나 피로도가 극도로 높아집니다.

    또한 한곳을 오래 주시할 때는 평소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각막을 찌르는 속눈썹과 건조함으로 인한 자극이 극대화 되어 눈이 더 빨리 피로해지고 초점 조절 근육이 쉽게 지쳐 초점이 튕기는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과 속눈썹 자극을 완화하기 위해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눈의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한곳을 오래 바라보는 작업을 할 때는 중간중간 멀리 있는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 안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바랍니다.

    속눈썹이 계속 각막을 찌르고 있다면 미세한 상처(각막 상피 표면 손상)가 반복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속눈썹 방향이나 안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안과에 방문해 현재 각막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나 관리법을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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