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칠 때 큰 나무 밑에 있으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무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란 말은 마른 나무인 경우 맞습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나무의 경우 나무의 수분으로 인하여 전기저항이 낮아집니다.

즉 물기가 있으면 감전이나 누전이 생길 수 있는 것 아시죠..

그리고 비가오게 되면 더욱 더 전기저항이 낮아지게 되고요...

번개는 수만볼트의 전위차가 대지와 대기간에 생기게 되어 순간적으로 전하의 흐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 대지와의 전기적 저항이 제일 낮은 곳으로 순간적인 전하의 흐름 통로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번개인 것이지요.. 이 통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피뢰침으로서 땅의 전위를

지붕 위까지 올려줌으로서 해서 전기적 저항성분의 최소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고요..

그런데 살아있는 나무나... 나아가서 비에 젖은 나무는 이와 같이 땅의 기준 전위면을 높은 위치로

옮겨주게 되어 번개에 대한 전기적 저항성분을 감소시켜.. 피뢰침 역활을 하여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