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점점 친구들과 생각하는 게 달라진단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전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애들과 만든 단톡방이 있어요. 그리 친한 애들은 아니었지만 어찌저찌 묶여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최근 들어 이 아이들이 생각하는 게 너무 피상적이란 느낌은 듭니다. 이제 어떤 사태가 났을 때 진지하게 생각할 줄도 알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단 자각이 들었는데요.
이 친구들은 계엄령 사태가 있었을 때나 탄핵 사태가 있었을 때와 같은 국가의 중대사 사태이거나, 자기 진로선택과 같은 진지한 사안은 전혀 안 올리구요. 그냥 자기 오늘 뭐 먹었다~ 차은우 너무 잘생겼더라~ 이번에 무슨 신제품 나왔대~ 게임 같이 할 사람~ 룽삥뽕 뭐 이런 식으로만 얘기를 꺼냅니다.
제가 너무 깊이 생각하는 듯하긴 한데, 이젠 저도 사고가 성숙해졌단 느낌은 있어서 결이 안 맞는 듯합니다..ㅎㅎ단톡방을 보면 좀 맘이 불편해져요. 그런데 또 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단톡방을 나오는 것도 그림이 이상하잖아요. 그냥 얘네들은 이런 거 위주로 해야 대화가 이어지는구나. 인정하고 그렇게 대하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