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조직에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노조 간부의 형제, 조카, 처남에 사돈까지 줄줄이 채용되었다면 확률적으로 일반적인 공개 채용 시스템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수많은 청년들이 밤낮없이 스펙을 쌓아도 서류 통과조차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특정 인맥들이 한 공간에 무더기로 합격한 것은 상식적인 고용 시장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비리 정황으로 판단됩니다. 당사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당한 절차였다고 주장하겠지만, 감사나 수사를 통해 채용 기준 변경이나 면접 점수 조작 같은 구체적인 특혜가 없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할 사안입니다. 이러한 고착화된 고용 세습과 인맥 채용은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지원자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사회적 박탈감을 키우는 행위이기에 엄중한 잣대로 감시되어야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