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의 영종은 왜 정식 국왕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건가요?
고려의 영종은 왜 정식 국왕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건가요? 역사의 사건을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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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본명은 왕창으로 고종의 아들이자 원종의 동생으로 작위는 안경공입니다. 그는 김준을 죽이고 권력을 잡은 임연의 압력에 의해 강제로 퇴위당한 원종이 양위하면서 잠시 보위에 올랐습니다. 몽골에는 원종이 위중하고 양위했다고 알렸지만 당시 몽골에 갔다가 귀국하던 세자 충렬왕이 이 사실을 알고 급히 몽골로 돌아가 알렸기 때문에 다시 원종을 복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후 충렬왕이 몽골군과 함께 귀국하게 되자 겁을 먹은 임연은 근심하다 등창으로 죽게됩니다. 아들 임유무가 출륙을 거부하다 원종의 밀명으로 죽임을 당하고 결국 개경으로 환도하게 됩니다. 영종 왕창의 재위 기간은 1369년 6월부터 11월까지 입니다.
<고려사절요>에는 "묘호 영종과 시호를 올렸지만 신하들이 아닌 것 같다"고 무산되었는데, <고려사> 열전 안경공 왕창 조에는 사후에 '영종'으로 추봉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고려 영종은 고종의 뒤를 이은 임시 국왕이었기에 정식 국왕으로 인정 받지 못했던 것이며, 그 뒤를 이은 형 원종이 정식 국왕이 됨에 따라 왕으로 인정 받지 못했던 것이 됩니다. (* 원나라에 의해 영종이 폐위된 것도 영향을 미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