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왜 요오드 섭취에 신경 써야 하나요?

갑상선질환자에게 요오드 섭취량 관리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이 미네랄이 갑상선 기능과 어떤 관련이 있어서 이렇게 신경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부족해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과해도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요오드는 갑상선에서 만드는 티록신과 삼요오드티로닌의 원료인데,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기 어려워지고, 반대로 갑자기 많은 양의 요오드가 들어오면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과정을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볼프-차이코프 효과라고도 하는데요,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다시 정상적으로 적응하지만, 갑상선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요오드 과다로 갑자기 갑상선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성기능저하증이 있다고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하게 먹거나 보충제를 따로 챙겨 드시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의 요오드 원장량은 하루 150 ㎍ 정도이고, 특별히 요오드 제한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요오드를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평소 식사에서 해조류를 적당히 드시는 것은 괜찮지만, 다시마를 과량으로 섭취하거나 보충제를 임의로 추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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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갑상선은 인체의 체온과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요오드는 이런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원재료랍니다.

    요오드 섭취 균형: 원재료가 부족하면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 수 없어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나, 반대로 요오드를 너무 과하게 섭취해도 갑상선 기능이 심하게 억제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울프-차이코프 효과: 인체는 요오드가 한꺼번에 과하게 들어오면 갑상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호르몬 생산을 스스로 중단하는 울프-차이코프 효과를 일으킵니다. 건강한 사람은 며칠 내로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서 호르몬 생산을 정상화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나 그 주요 원인인 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 염)이 있는 분들은 호르몬 생산 억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저하증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답니다.

    >> 호르몬을 더 만들라고 재료를 너무 많이 부어주면 갑상선 공장이 아예 가동을 멈춰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국내 식단 구성: 특히나 한국인의 식단에는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와 해산물이 자주 포함되어 있어서 이미 일상적인 식사만으로도 권장량을 뛰어넘는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요오드 영양제나 고농축 해조류같이 환을 일부러 찾아 드시는 것은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요오드는 필수 재료이지만, 과잉 공급시 갑상선을 마비시키는 검과 같아서, 영양제를 통한 추가 섭취를 피하고 평범한 식사를 통해서 적정량만 유지하는 것이 갑상선 건강을 지킬 수 있겠습니다.

    그럼 갑상선 건강을 위해서 어떤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할까요? 라고 질문을 해주십니다.

    함께 섭취할 구성: 요오드 대신 갑상선 호르몬의 대사와 항산화 작용을 돕는 셀레늄과 아연을 적절하게 섭취를 해주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브라질넛트, 해바라기씨, 계란, 닭고기에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일사 식단에 조금씩 곁들이기 좋습니다.

    고이트로젠 이슈: 그리고 양배추나 브로콜리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갑상선 기능을 방해하는 성분(고이트로젠)이 들어있어 염려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 성분은 열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드시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쪄서 익혀서 드시면 전혀 문제 없이 풍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섭취하실 수 있답니다.

    갑상선 질환은 식단 관리만큼이나 스트레스 조절, 충분한 숙면이 밑바탕 되어야 합니다. 무리한 영양제 섭취로 산과 갑상선에 부담을 주기보다, 제철 식재료로 골고루 꾸린 따뜻한 집밥을 챙겨 드시면서 편안한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