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글을 읽어보니 정말 난감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미디어를 보여주지 않고 키우시는 것은 아이들의
발달상 도움이 되는 부분이고 전혀 잘못된건 아니에요.
아이들을 위해서 마음 쓰시고 지키시는 모습은 이해합니다.
할머니께서도 나쁜 마음이 아니라 손주들이 예뻐서
재미있게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하시는 거라서
아니면, 아이들 케어하기가 벅차시다보니 아이들을 미디어로
보여주면서 그렇게 데리고 계신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2시간 보여주시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을
보여주시는 거라면... 아무래도 당연히 신경쓰이실만 합니다
제가볼때는 남편분이 중간역할을 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남편분이 시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리게 해보는겁니다
"하루종일 보면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한두 편만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드리게 해보세요~~
그냥 보여주지 마세요 라고 하는 것보다 언제, 얼마만큼
보여주시면 좋을지 기준을 함께 정해드리면
할머니도 훨씬 따라주시기 쉬울 거예요.
남편뷰과는 먼저 마음을 맞춰보세요. 작성자분이 너무
엄격한 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라고
남편이 먼저 이해하고 함께 어머니께 말씀드려주시면
훨씬 부드럽게 전해진답니다. 너무 갑자기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조금씩 티비시청 시간을 정해보고 그 다음에는 아이들이 다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미리 이야기해주세요ㅜㅜ
"할머니댁에서 재미있게 보지만, 딱 두번만 보는거야"
라고 미리 정해두면 아이도 그 안에서 즐거워하고
돌아와서도 흐트러지지 않게 된답니다.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 조금씩 맞춰가셨으면 좋겠어요~~
남편분과 시어머니 모두 마음 상하지 않는 선에서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