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짝사랑 포기 해야되는데ㅠㅠ 너무 슬퍼여ㅠ

학원 같이 다니는 남자애를 좋아하고 있는데요 2~3달 정도 좋아했어요 2~3달동안 학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얘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6명이서 (여자 4 남자 2) 밤에 게임도 자주 했고 다같이 떡볶이도 먹고 볼링도 치고 닮은 가나디 인형 뽑겠다고 만원 넘게 쓰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 학원 마치고 다 같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면서 새끼 손가락도 잡고 어제도 새끼 손가락 여러번 잡고 오늘은 대화도 좀 많이 나눴는데 오늘이 마지막이었네요ㅠ 화목금 영어 다른반이지만 요일도 같고 시간도 같아서 마주치는 날이 많아 영어 가는 날만 기다렸는데 이 남자애 반이 월수금으로 바뀌면서 만날일이 적어졌어요ㅠ 매주 금요일에 본다한들 진짜 2~5초 보고 끝이고 시험기간에 잘하면 2~3번 같이 수업도 하는데 요일이 완전 바껴서 그런것도 없어요ㅠ 2~3주 전부터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는데 이젠 아예 접촉이 없어서 속상해요ㅠ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었던걸 알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한 짝사랑중에 가장 희망이 있어서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 아니었네요ㅠ 잘 꾸미지도 않는 저였는데 잘 보이겠다고 톤업선크림에,블러셔에,틴트에 항상 예쁘게 보이려고 최선을 다했는데ㅠ 이제는 그럴필요가 없어졌어요ㅠ 중3이니까.. 더더욱…

포기하고 공부에 집중할게요ㅠㅠㅠㅠㅠ 아 너무 속상하다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2~3달 동안 좋아했던 사람을 그렇게 쉽게 마음에서 지우기는 정말 어렵죠. 특히 최근에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고 같이 게임도 하고 떡볶이도 먹고 볼링도 치고 손가락도 잡았던 만큼 혼자 기대했던 마음도 컸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아요. 뭔가 크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이제 자주 만날 수 없게 된 상황이라 오히려 마음을 정리하기가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평소보다 더 꾸미고 영어 가는 날을 기다렸던 것도 그만큼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뜻이니까 그런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꼭 지금 당장 완전히 포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좋아했던 마음은 좋아했던 대로 예쁜 추억으로 남겨두고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중3이면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정말 많고요.

    공부에 집중하기로 한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공부하면서도 가끔 생각나고 속상하다고 해서 내가 아직 못 잊었다고 자책하지는 마세요. 좋아하는 마음을 정리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이번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노력했던 그 시간 자체가 나중에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오늘은 그냥 많이 아쉬워해도 괜찮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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