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많이 헷갈리셨을 것 같습니다.
국내 기준과 건강에 가장 좋은 지수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비만학회 기준 정상 범위는 18.5이상 23미만입니다. 서양의 기준(25 미만)보다 엄격한 편인데, 이는 아시아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체지방으로도 당뇨나 고혈압같은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가장 건강한 지수는 얼마일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보통 표중 체중을 계산할 때는 22 안팎을 이상적으로 봅니다. 그러나 질병이나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구간을 조사한 국내 대규모 연구들을 보면, 의외로 정상 범위를 넘은 23~26 사이에서 사망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과체중 범주에서 비만 초반 범주이긴 하지만, BMI로는 체지방량, 근육량까지 고려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도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약간의 살집이 있는 것이 면역력이나 질병 저항력 면에서 유리하다는 비만의 역설도 존재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 처럼 BMI는 몸무게만 따지기 때문에 근육과 지방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지수가 높게 나와도 상당히 건강한 상태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체질량지수 숫자 하나보다, 평소 허리둘레, 체지방률(인바디)를 함께 살피시며 관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