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를 마음대로 교정하는 '유전자 가위(CRISPR)' 기술이 희귀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다는데, 생명 윤리 문제와 부작용 위험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유전자를 마음대로 교정하는 '유전자 가위(CRISPR)' 기술이 희귀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다는데, 생명 윤리 문제와 부작용 위험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전자 가위 CRISPR 기술은 DNA의 특정 위치를 찾아 유전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로, 희귀 유전질환과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기존 치료법이 증상을 완화하거나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집중했다면, 유전자 편집은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적 원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실제로 특정 혈액 질환에서는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편집해 치료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가위가 원하는 유전자만 완벽하게 교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위험은 표적 외 편집으로, 목표 DNA와 유사한 다른 부위가 잘못 수정될 수 있으며, 또한 DNA를 절단한 뒤 세포가 복구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유전자 결실이나 염색체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주면 암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생명 윤리 측면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데요, 특히 환자의 체세포를 편집하는 것과 정자, 난자 또는 초기 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체세포 편집은 일반적으로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지만, 생식세포나 배아의 유전정보를 수정하면 그 변화가 후손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는 편집에 동의할 수 없으며,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여러 세대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 치료를 넘어 외모나 지능 등 특정 형질을 선택하는 데 기술이 사용된다면 인간의 특성을 어디까지 바꾸어도 되는지에 대한 윤리적 논쟁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쌈박한오릭스46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특정 유전자를 정확히 교정해 난치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도구이기도 하지만, 엉뚱한 부위를 절단하는 표적 이탈 효과의 위험과 배아 유전자 편집에 따른 생명 윤리적 논쟁을 동시에 안고 있답니다.

    ■ 표적 이탈 효과와 의도치 않은 돌연변이 위험

    크리스퍼는 표적 디엔에이를 찾아가는 길잡이 알엔에이와 유전자를 자르는 효소 단백질인 카스나인으로 구성됩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과학적 부작용은 표적과 염기 서열이 유사한 다른 정상 부위를 잘못 잘라내는 표적 이탈 효과인데요. 원치 않는 유전자가 파괴되거나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암 억제 유전자가 손상되면 세포 사멸이나 암 같은 중대한 2차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체계가 체내에 주입된 세균 유래 효소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 거부 반응도 극복해야 할 실무적 과제랍니다.

    ■ 체세포와 생식세포 편집의 차이 및 생명 윤리 쟁점

    유전자 치료는 크게 환자 개인의 체세포 편집과 배아를 비롯한 생식세포 편집으로 나뉩니다. 체세포 치료는 해당 환자 당대에만 효과가 머물러 윤리적 수용성이 높지만, 수정란이나 생식세포를 수정하면 교정된 유전자가 후손에게 영구적으로 대물림되는데요. 치료 목적을 넘어 지능이나 외모를 개선하려는 맞춤형 아기 제작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고, 이는 유전적 빈부격차와 새로운 우생학적 차별을 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 사회는 생식세포 편집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며, 체세포 난치병 치료에 우선 집중하도록 합의를 모아가고 있지요.

    정리하자면,

    유전자 가위는 난치병 완치의 길을 열었으나 정상 유전자가 훼손되는 표적 이탈 효과와 안전성 검증이라는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며, 생식세포 조작에 따른 후대 전달과 우생학적 변질 우려가 커 엄격한 생명 윤리 기준과 법적 안전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적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술적 부작용 위험은 물론 생명윤리적 논쟁 공존합니다.

    CRISPR 유전자 가위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DNA를 교정하는 혁신적 기술이지만, 가장 큰 부작용인 표적 이탈 효과로 인해 의도치 않은 정상 유전자가 손상되어 암이나 새로운 돌연변이가 유발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세포 복구 과정에서 대규모 DNA 결손이 발생하거나 전달체에 대한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윤리적으로는 환자 개인에 그치는 체세포 교정과 달리, 배아나 생식세포 교정 시 유전적 변이가 후세대로 전이되어 미래 세대의 인권 및 건강권 침해 논란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를 넘어 지능이나 외모 등을 선택하는 맞춤형 아기 문제와 치료비가 너무 비싸 유전적 빈부격차 심화 우려도 큰 편이죠.

    그래서 학계에서는 생식세포 교정을 금지하고, 체세포 치료에 한해 안전성 임상 검증을 거쳐 제한적으로만 허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CRISPR는 특정 유전자를 정밀하게 교정해 일부 유전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지만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의도하지 않은 부위가 편집되는 오프타깃 변이, 면역 반응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아 생식세포 편집은 변화가 후대에 전달돼 안정성 동의 형평성 등 큰 윤리 논쟁이 있어 엄격한 제한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CRISPR는 유전질환의 원인 돌연변이를 직접 교정할 수 있지만,
    오프타깃 변이, 면역반응, 예상치 못한 장기 영향 위험이 있으며,

    특히 생식세포 배아 편집은 후손에게 변화가 전달될 수 있어 동의, 형평성 인간 유전형질 변경과

    관련한 큰 생명윤리 문제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