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산부인과 한곳에서 난소물혹 결과 이중 검사해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한 산부인과 가서 항문초음파를 봤는데 난소물혹이 있대요 양쪽 3cm 1cm 그래서 피검사하고 갑상선검사까지 하고 근데 피검사 결과 물혹이 나쁜건 아니라고 나왔대요 그리고 자기가 볼땐 난소기능저하 인거같다고 피검사에선 갑상선기능도 다 정상이고 그래서 피임약을 한달치를 복용중입니다 근데 복부초음파를 일주일뒤 했는데 4cm 2cm 래요 선생님 말론 1.2cm 오차 있을수 있다곤 하시네요 혹시 모르니까 다른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해볼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혹시 모르니까 검사할거라면 저 같으면 큰 병원에서 생식 내분비 (산부인과 검사) 및 복부골반CT 촬영 시원하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다른 의원에서 초음파해도 비슷자게 검사자의 주관이 들어가는데 그걸 왜 합니까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질식 또는 항문 초음파에서 양측 난소 낭종이 약 3cm, 1cm로 확인되었고 이후 복부 초음파에서 4cm, 2cm로 측정되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악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고, 갑상선 기능도 정상이며 난소 기능 저하가 의심된다는 설명을 들은 상태입니다.

    우선 크기 차이는 충분히 설명 가능한 범위입니다. 질식 또는 항문 초음파는 해상도가 높아 비교적 정확하고, 복부 초음파는 장 가스나 복벽 두께 영향으로 오차가 더 큽니다. 일반적으로 1cm 전후 차이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치 변화만으로 “급격히 커졌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난소 낭종 자체도 가임기 여성에서는 기능성 낭종이 흔합니다. 특히 5cm 이하, 단순 낭종 형태, 종양표지자 정상인 경우는 대부분 자연 소실 경과를 보며 경과 관찰이 표준입니다. 피임약 처방은 배란 억제를 통해 새로운 낭종 형성을 줄이려는 목적이며, 기존 낭종을 직접 줄이는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임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접근입니다.

    다만 “난소 기능 저하” 진단은 단순 초음파 소견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항뮬러관호르몬(AMH), 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라디올 등의 호르몬 평가와 월경 패턴을 종합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현재 설명이 다소 단정적으로 들릴 수 있어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당장 다른 병원을 꼭 가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 경우라면 이중 확인이 합리적입니다. 첫째, 낭종 형태(단순인지, 고형 성분이나 격막 존재 여부)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한 경우. 둘째, 난소 기능 저하 진단이 명확한 근거 없이 내려진 경우. 셋째, 향후 임신 계획이 있어 난소 기능 평가가 중요한 경우입니다.

    참고로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국제 가이드라인(예: ACOG Practice Bulletin, ESHRE 리뷰)에서도 가임기 여성의 5cm 이하 단순 난소 낭종은 우선 경과 관찰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