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습지 보호 지역이 왜 늘어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배웁니다.
습지 보호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습지 보호 지역이 왜 늘어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습지 보호 지역이 늘어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습지가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지구의 생존 전략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습지는 전 세계 면적의 약 6%에 불과하지만 생물종의 40%가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특히 이탄습지와 연안 습지는 숲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강력한 탄소 흡수원(Carbon Sink) 역할을 수행하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합니다. 또한 최근 빈번해진 기후 재난 상황에서 습지는 홍수 시 물을 머금고 가뭄 시에는 물을 내보내는 천연 스펀지 기능을 하며,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신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정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같은 국제적 흐름과 더불어 생태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실익이 맞물리면서 보호 구역 지정을 지속적으로 넓히는 추세입니다. 결과적으로 습지 보호 지역의 확대는 인류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자원 확보를 위한 논리적이고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판단됩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습지란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을 말하며 영구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이와 같은 환경에 적응된 식생이 서식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습지는 과거에 오랫동안 쓸모없는 땅, 개발 대상지로 인식되어 왔는데요, 물이 고여 있고 농사나 건축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매립되거나 배수되어 논, 공단, 주거지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후 생태학, 수문학, 기후과학 연구가 축적되면서 습지가 단순한 물웅덩이가 아니라 생태계 서비스의 핵심 공간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습지 보전이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습지는 육지와 물의 경계에 위치한 생태계로, 환경 변화가 크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한 생물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양서류, 수서곤충, 철새, 수생식물 등 많은 종이 습지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습지는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의 습지가 사라지면 여러 국가의 생태계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습지의 토양과 식물은 질소, 인, 중금속, 미세 오염물질을 흡착하거나 미생물 분해 과정을 통해 제거합니다. 즉, 습지는 자연적인 정수장과 같은 역할을 하며, 하천과 바다로 오염 물질이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아 주는데요, 이 기능은 인공 시설로 대체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습지 보호가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적으로 습지 보호 지역이 늘어나는 이유는 그만큼 기후 위기가 높아지고 생태계 파괴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즉,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함이죠.
우선 습지는 밀림보다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 저장소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폭우가 심해지면 물을 머금고 가뭄 때는 물을 내보내는 천연 스펀지 기능을 합니다.
또한 수질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일명 '지구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어 전 세계 생물 종의 40%가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는 점도 늦게나마 생태계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도 순천만처럼 습지를 생태 관광지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개발 대신 보전을 선택하는 지자체와 국가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