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끔 길을 가다가 보면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다리 모양이 O자이신 분이 더러 눈에 띄던데 연골이 닳으면 모양도 변형이 오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저희 어머니께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 전에 극심한 통증도 있었고 다리 모양도 오자형 다리로 힘들게 걸어다니셨습니다. 다리 모양이 바뀌는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실제로 연골이 닳으면 다리 모양 자체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안쪽 연골이 오래에 걸쳐 닳는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O자 다리(내반 변형)가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무릎 관절은 원래 안쪽과 바깥쪽 연골이 균형 있게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보통은 안쪽 연골부터 더 많이 닳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무릎 안쪽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체중이 안쪽으로 더 쏠리면서 다리가 점차 활처럼 휘게 됩니다. 즉 “연골이 닳아서 관절 높이가 무너지고 축이 틀어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다리가 휘면 다시 체중이 안쪽으로 더 집중되고, 그 결과 연골이 더 빨리 닳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단순 통증만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걸음걸이 변화, 다리 휘어짐, 보행 불안정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처럼 인공관절 수술까지 진행한 경우는 보통:

    • 연골이 상당히 소실되고

    • 무릎 변형이 진행되며

    • 통증 때문에 보행이 어려워진 상태

    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단순히 연골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휘어진 다리 축을 다시 맞추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술 후 다리 모양이 이전보다 곧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에서 폐경 이후 관절염 진행이 빨라지는 경우가 흔하고, 오래 쪼그려 앉는 생활습관이나 체중 증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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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어머님이 무릎 관절 수술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노인 분들의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하여 무릎 안쪽으로 체중 부하를 가하게 되며 이로 인해 내측 연골이 마모 되며 O자형 다리 변형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머님이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무릎 연골이 오래 닳아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관절 사이 간격이 점점 좁아지면서 다리 축 자체가 변형될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안쪽 연골이 많이 닳으면 안쪽이 주저 앉듯 내려앉아 다리가 바깥으로 휘는 O자형 변형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뼈 끝의 모양도 변하고 인대 균형까지 틀어져 단순히 휘어보이는것이 아니라 실제 정렬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리모양이 변하면 체중이 더 안쪽으로 쏠려 연골 마모가 더욱 빨라지고 통증도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어머님처럼 통증이 심하고 보행이 어려울정도로 변형이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로 통증완화와 다리 정렬교정을 함께 하게됩니다. 그래서 퇴행성관절염은 단순 통증 질환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다리모양과 보행자세까지 변형시킬수 있는 질환으로 봅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마모가 되어 닳게 되는 경우에는 보통 안쪽의 무릎 연골이 마모되고 뼈가 덧자라 변형이 시작되어 오다리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