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 주스는 실제 크랜베리 고형분 함량이 약 7.5%로, 생각보다 낮은 편입니다. 주 원료는 정제수와 환원크랜베리주스(27%), 크랜베리 농축액(15%)이며, 이 중 고형분이 7.5%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설탕과 비타민, 당근농축액 등이 들어 있어 신맛이 완화되고, 속쓰림도 덜 느껴지는 이유가 됩니다. 다시 말해, 이 주스는 진한 원액이 아닌, 상당히 희석된 형태라 위에 부담이 덜 가는 것이죠.
반면, 냉동 크랜베리 20알(약 20g)을 직접 갈아 마시는 경우, 고형분이 100% 그대로 들어가므로 오션스프레이 주스보다 1.52배 이상 진한 농도의 음료가 됩니다. 따라서 맛도 훨씬 시고 자극적일 수 있어 위에 부담이 가는 겁니다. 이를 고려해 스테비아를 첨가할 경우, 200ml 정도의 음료 기준으로 0.1-0.3g 정도(티스푼 1/10 정도)의 소량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200~300배 더 달기 때문에 조금씩 양을 조절해보며 입맛에 맞춰보는 게 좋습니다.
속쓰림이 걱정된다면, 갈아서 마시는 크랜베리 음료는 식후에 소량씩, 물에 희석하거나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는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진하게 마시지 않고, 하루 한 잔 이하로 나눠서 드시는 것이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