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운수 좋은 날’은 소설 속 인물의 행운과 절망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반어적 구조를 통해 일제강점기 하층민의 삶의 비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인력거꾼 김첨지가 인력거를 ㄹ며 번 돈에 기뻐할수록 아내의 불안한 병세와 불길한 징조가 겹치며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마침내 행운이라 여겼던 순간에 아내의 죽음을 확인하며 ‘괴상하게도 운수가 좋더니만’이라 읊조리는 대목은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참담한 빈곤과 현실적 비극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