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덥고 힘들면서도 왜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건가요?
쉰다는 의미가 없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에너지를 분출하고, 자칫 보면 정서 불안인가 싶을 정도로 움직임이 많은데 어떠한 이유에서 그런건가요? 몸이 근질근질하다는 표현이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덥고 힘들어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의 에너지가 넘치고 넘치기 때문 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원인은 발달단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아기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세상을 탐색하고 배우는 시기 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신의 몸과 환경을 경험 하려고 합니다.
또한, 주변의 소리, 빛, 촉감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감각읕 통해 받는 자극을 조절하기 힘들어하여 과도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에너지를 조금 줄여보고자 한다면 적당한 활동 시간을 정하고, 잠시 쉬는 시간 및 휴식시간을 가져본 후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도움이 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에 비해서 움직임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근육이나 균형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합니다. 움직임을 통해 공간감각, 협응력, 자기조절 능력을 익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덥고 힘들어도 계속 움직이는 것은 발달 특성과 관련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운동 욕구가 강해 스스로 조절이 안됩니다. 또한 호기심과 놀이 본능 때문에 멈추는 것보다 움직이며배우는 걸 선호하죠. 몸이 근질근질ㄹ하다는 표현도 맞고 대부분 정상 발달과정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네, 아이들은 덥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체력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 에너지를 분출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을 답답해 함과 동시에 무언가 활동하거나,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곤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태권도나 축구 등의 활동의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