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이 임신 중 참외를 즐겨 드셨다면 양수를 통해서 그 맛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커서 아기가 더 친숙하고 맛있게 느낄 수 있겠습니다. 생후 260일(약 8.5개월) 아기에게 바나나와 참외를 생으로 주셔도 전혀 문제가 없겠습니다.
돌 전에 생과일을 주면 미각 형성에 나쁘다는 것이 대표적인 오해랍니다. 국내 소아청소년과 이유식 지침을 보면 아기 미각을 해치는 것은 소금이나 설탕같은 인공적인 간이며, 과일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오히려 건강한 미각 발달과 비타민 섭취에 좋은 자극이 될 것입니다.
사과나 귤의 신맛을 거부하는 것은 상한 음식을 피하려는 아기들의 방어 본능이기도 하니, 억지로 먹이실 필요는 없답니다. 과일이 주식이 되어서 이유식을 거부하지 않도록 하루 1~2회, 50g 내외로 간식 삼아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나나는 푹 익은 것을 숟가락으로 긁어 주시고, 참외는 소화를 방해하는 씨 부분과 껍질을 완전하게 제거하신 뒤 부드러운 과육만 작게 잘라주시길 바랍니다.
떡뻥이나 아기용 과자도 역시 우수한 간식이랍니다! 그러나 설탕이나, 소금같이 첨가물이 전혀 없는 100% 쌀과자인지 성분표만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떡뻥은 아기가 스스로 손에 쥐고 입안에서 녹여 먹으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씹는 연습을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니, 외출시나 출출할 때 안심하고 주셔도 좋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