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양 또는 질 저하로 생기며, 60대 남성에서 매우 흔합니다. 식이·영양·생활습관 모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오메가-3 지방산이 핵심입니다. 눈물막의 지질층을 안정시켜 눈물 증발을 줄여줍니다. 고등어, 연어, 참치, 들기름, 아마씨가 대표적입니다.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시금치, 케일, 달걀노른자에 풍부하며 망막 보호와 함께 눈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물 분비 자체가 감소하므로 당근, 고구마, 간도 좋습니다.
영양제는 오메가-3(EPA+DHA 기준 하루 1,000밀리그램 이상)가 안구건조증에 가장 근거 수준이 높습니다. 루테인·제아잔틴 복합제, 비타민 A, 비타민 D(결핍 시 눈물 분비 감소와 연관)도 보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단, 고혈압약이나 다른 약을 드신다면 오메가-3는 혈액희석 효과가 있어 담당 의사와 확인 후 복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생활습관은 하루 물 1.5리터에서 2리터 충분한 수분 섭취, 스마트폰·TV 볼 때 20분마다 20초간 6미터 이상 먼 곳 바라보기(20-20-20 규칙), 의식적으로 자주 눈 깜빡이기가 핵심입니다. 실내 습도는 50퍼센트에서 60퍼센트 사이로 유지하고, 에어컨·선풍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찜질(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10분)은 눈꺼풀 기름샘 기능을 개선해 눈물 증발을 줄여줍니다.
현재 인공눈물만 사용 중이시라면, 충혈이 동반될 경우 단순 건조 외에 눈꺼풀 염증(안검염)이나 마이봄샘 기능 장애가 함께 있을 수 있어 안과에서 정확한 원인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