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과 자기혐오가 심해져 현실을 회피하게 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요즘 들어 자기혐오와 열등감, 그리고 깊은 우울감에 사로잡혀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다 보니 마주해야 할 현실을 계속해서 회피하게 되고, 결국에는 하루 종일 손에 잡히는 것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무언가라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몸이 굳어버린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수록 자책감만 더 심해지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괴롭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기력을 깨고 나와 다시 현실을 마주하려면 당장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그리고 아주 작은 것부터라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이나 따끔한 충고가 필요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삶의 궤도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요즘 그런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많은데요 공감되서 답변 남깁니다

    끝없는 좌절감과 자책감 우울감에 사로잡혀서 결국 모든 현실을 회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따금씩 들때쯤이면..

    내가 너무 자기연민에 빠져있진 않은가?하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세상은 원래부터 불공평했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과 내가 같은 환경은 아닐지라도 분명 지치고 힘들다는 감정은 다 같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스스로를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존재처럼 생각해버려서 스스로를 우리안에 가둔건 아닌가 하고 되돌아본 기억이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든 발판이 됐어요. 또 뭐라도 하지않으면 더 큰 불안과 초조함이 절 괴롭히기도 했구요.

    질문자님도 그간 많이 지치고 남들을 보며 내가 엄청 작게 느껴질 수 있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뭐든 작게라도 좋으니 하루에 1%만이라도 나아진 나를 목표로 작은 것부터 시작하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3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훌륭한 매미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빛나는 시기에 축 쳐져 있으시니

    참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무기력을 깨고 나와 다시 현실을 마주하려면

    잘씻고 운동도 하고 독서도 하고 방청소도 하는 등

    아주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들을 잘해봅시다.

    별것 아니어도 깔끔하게요.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