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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재규어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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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영웅은 알에서 많이 태어날까요?

안녕하세요? 신화에서 보면 알에서 영웅들이 많이 태어나는거 같은데요~ 신화를 보면 비슷하게 태어나게끔 이야기하는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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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알에서 태어나는 난생설화는 전세계적으로 보이는 설화입니다

    태어나는 과정 자체가 특별하다는 건

    그 영웅의 특별함을 쉽게 강조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고대 중국 상나라의 왕 설

    만주족의 시조 아이신기오로 부쿠리용숀 등

    아시아 동북쪽 지역에서 자주 나타나긴 하지만

    그리스의 헬라나 처럼 전혀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설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난중설화가 생겨난 것에는

    실제로 가끔 태반이 터지지 않은채 태어난 아이는

    비닐 주머니에 쌓여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이게 고대인들에겐 알같았기 때문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선민사상의 표현으로 하늘에서 부여받은 권위를 가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뿐만아니라 일본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하늘, 태양을 숭상하는 민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설화입니다.

    하늘에 있는 빛나고 둥근 태양, 그것과 비슷한 것이 빛나는 알...그래서 거기서 태어났다는 것은 하늘을 뜻으로 태양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신성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고구려도, 신라도, 백제도, 일본도 모두 태양을 숭상하는 국가였으며 그렇기에 개국 시조의 신화는 하늘에서 내리거나 빛이 나는 알에서 태어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 알에서 태어나는 난생설화는 시조에게 특별한 탄생의 비밀의 주어 신비감을 높이기 위해서로 추정됩니다. 해석상 '알'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난생설화는 어떤 식으로든 천손사상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도 보여집니다.

  • 우리나라의 건국신화 중 신라의 박혁거세와 가락국(가야)의 김수로가 알에서 태어나 나라를 열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신라와 가락국의 지도자인 박혁거세와 김수로는 추대의 방식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고 지역의 권력가문과 혼인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혈통의 신성함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백성들에게 국가의 지도자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의 소재가 된 것입니다.

  • 신성함을 강조하기 위해 알로 많이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은 일반적인 출산 방식과는 다른 특별한 방식으로, 이는 영웅이 평범한 사람이 아닌 신의 뜻에 따라 태어났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알은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영웅의 고결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영웅의 특별한 능력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알에서 태어난 영웅들은 종종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우스는 태어날 때부터 괴물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 신화의 주몽은 태어날 때부터 날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알에서 태어나는 것은 영웅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