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당신에게행운이가득하길~

당신에게행운이가득하길~

채택률 높음

아이들에게 채소나 콩을 잘 먹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희 집에는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에 다니는 딸이 있습니다. 둘다 채소나 콩을 안먹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아이들이 콩 이나 채소를 잘 먹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노화우를 알려 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원종 영양사

    임원종 영양사

    하이닥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이 보통 채소를 싫어하더라구요. 고기, 달콤한것을 좋아하는듯 합니다. 보통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두신 질문자님의 고민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실까봐 염려가 되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채소와 콩을 거부하는 이유가 특유의 식감과 야채의 풋내 때문입니다. 1:3 비율이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 달걀 요리에 채소를 잘게 다져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채소 비중을 10~20%정도로 시작하셔서 2주 간격으로 조금씩 늘려서 30%까지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콩의 형태가 문제라면 삶은 콩을 우유나 견과류와 함께 곱게 갈아서 콩 크림 파스타, 카레 베이스로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풍미는 살고 형태는 없어지니 아이들이 부담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미각이 성인보다 훨씬 예민해서 새로운 식재료를 위험으로 간주하는 푸드 네오포비아를 겪기도합니다(Food Neophobia), 보통 아이가 낯선 음식을 수용하기까지 최소 8~15회 이상의 반복 노출이 필요하다 합니다. 유치원생 딸아이와는 채소 단면으로 물감 도장 찍기로, 초등학생 아들과는 베언다에서 상추, 콩나물을 직접 키워보는 가드닝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직접 키운 식재료에는 놀라운 애착을 보일 수 있습니다.

    추천 식단이 있습니다. 채소는 무지개 볶음밥이 있습니다. 파프리카, 당근, 애호박, 완두콩, 옥수수, 양파로 다양한 색감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단맛을 느끼게 해봅니다. 콩은 두부 스테이크, 병아리콩 스낵을 줘보세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바나나 케일 스무디같이 달콤한 과일 맛으로 초록색에 대한 거부감을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먼저 정말 맛있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먹는 메뉴를 먼저 드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솔선수범이 있어야 아이들도 모델링 학습과, 점점 모방하게 되며 따라서 먹게 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지내시다 보면 점점 아이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되며 입맛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식탁을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4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아이들 편식은 걱정이죠,

    아이들이 채소나 콩을 잘 먹지 않을 때는 맛과 질감에 변화를 주는것도 방법인데요,

    먼저 채소는 삶거나 찌기보다는 살짝 볶거나 구워 단맛과 향을 살려주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콩은 그대로 주기보다 으깨서 두부, 스프, 핫케이크, 떡 등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 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씻거나 썰고 요리에 참여하도록 하면 내가 만든 음식이라는 경험 때문에 식사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먹는 모습을 칭찬해 주면 자신감과 긍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채소와 콩을 아이가 좋아하는 소스나 음식과 함께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김밥 속에 채소를 넣거나, 카레, 볶음밥, 미트볼, 스무디 등 다양한 음식에 자연스럽게 섞어 주면 아이가 거부감 없이 먹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거부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접하게 하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점차 익숙해지고 즐겁게 먹는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아이들이 채소와 콩을 잘 먹게 하려면 맛과 질감을 조절하고, 아이가 요리에 참여하도록 하며, 좋아하는 음식과 자연스럽게 섞어서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편식없는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