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원공급장치를 새것으로 교체했는데도 plc가 간헐적으로 재부팅된다면, 전원장치 자체보다 24V 전원 계통 전체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PLC는 24V가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허용 전압 이하로 떨어지면 CPU가 리셋되거나 재부팅될 수 있습니다. 일반 멀티미터로 측정하면 계속 24V로 보여도, 릴레이·솔레노이드 등이 동작하는 순간 수 ms 정도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은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PLC와 센서, 릴레이, 솔레노이드 밸브 등을 하나의 24V 전원에서 같이 사용하는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솔레노이드나 릴레이가 동작할 때 순간적으로 전류가 증가하거나, 코일 차단 시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PLC 전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다음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면 좋습니다.
PLC 전원단자에서 직접 24V 전압을 측정하고, 가능하면 오실로스코프나 전압 로거로 순간적인 전압강하를 확인합니다.
24V+, 0V 단자대의 풀림·접촉불량·압착단자 불량을 확인합니다. 특히 0V 공통선 접촉불량도 중요합니다.
SMPS 용량이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정상 운전전류뿐 아니라 솔레노이드 등의 순간 최대전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PLC 전원과 솔레노이드·릴레이 등 부하 전원을 분리해 시험해봅니다. 분리 후 증상이 사라진다면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릴레이·접촉기·솔레노이드 코일의 서지 억제소자와 접지 상태, 동력선과 제어선의 배선 상태도 확인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PLC 재부팅'인지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초기화'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전원 LED까지 꺼졌다 다시 들어오면 전원계통 문제 가능성이 높지만, 전원은 유지되면서 특정 데이터만 초기화된다면 PLC 프로그램, 메모리 설정, 통신 또는 CPU 이상도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SMPS를 교체했는데도 동일하다면 PLC 입력단의 실제 24V 전압 → 단자 및 0V 배선 → 공용 24V 부하 → 릴레이·솔레노이드 노이즈 → PLC 자체 순서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른 장치가 ON/OFF 되는 순간에 PLC가 재부팅된다면 공용 24V 전원의 순간 전압강하나 노이즈를 우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