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이 시금치를 한봉지 가득 주셨어요. 겨울시금치가 여름시금치보다 영양이 더 좋은지 궁금해요.

여름에 구입하는 시금치는 약간 비리고 단맛이 덜하더라구요. 겨울시금치 중 특히 노지 시금치는 단단하면서 단맛이 강하던데 영양도 다른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시금치와 궁합이 안맞는 음식이 뭔지도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겨울 시금치, 노지에서 자란 시금치는 여름 시금치보다 맛과 영양 면에서 우월합니다. 보통 식물의 생명 활동과 생존 전략 때문이랍니다. 겨울 시금치는 영하의 기온에서 얼지 않으려고 스스로 수분을 줄이고 당분을 축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잎이 단단해지고 단맛이 올라오며, 비타민C 함량은 여름 시금치에 비해서 최대 3배 이상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여름 시금치는 고온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조직은 치밀하지 못하고, 당도나 낮으며, 질소 화합물 대사 과정의 차이로 인해서 조금 비린 맛이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겨울 노지 시금치는 엽록소, 베타카로틴, 미네랄이 많아서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식품 궁합 면에서는 시금치는 두부, 멸치같은 고칼슘 식품과 상극이랍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은 칼슘과 결합해서 불용성 결정체인 수산칼슘을 형성하며, 체내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장어와 함께 섭취를 하실 경우 시금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 소화를 방해해서 설사를 유발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조리시에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으시고 살짝 데치신 후 찬물에 여러번 헹구시면 수산 성분을 상당 부분을 제거하니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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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맞아요, 일반적으로 노지에서 재배한 시금치를 섬초라고도 하죠,

    섬초는 겨울철 낮은 기온에서 뿌리와 잎이 천천히 성장해서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비타민C, 철분, 엽산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도 비교적 풍부한 편입니다. 반면 하우스에서 재배한 시금치는 온도가 높고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부드럽지만 맛과 비타민과 미네랄 등 일부 영양소는 섬초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칼슘과 결합하면 흡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유, 치즈, 두유 등 칼슘이 많은 음식과 같이 드시는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또 시금치의 철분은 흡수가 제한적이며 옥살산의 영향으로 흡수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철분 보충제와 함께 섭취할때는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콩류나 견과류와 함께 과다 섭취할 경우 옥살산과 결합해 결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금치는 살짝 데치거나 무쳐서 섭취하면 옥살산 일부가 제거되고 비타민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레몬즙이나 토마토, 파프리카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