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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중1 남자아이가 저를 질투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보육원에서 초중등부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중1 아이가 있는데 저랑 정말 친하고 장난도 많이치는 개구쟁이입니다. 헌데 며칠전부터 저를 쌩까고 완전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어요.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아 답답한 심정입니다.
일단 이 중 1 아이는 질투가 정말 많습니다.
이유를 추측해봤는데 첫번째로 제가 다른 중고등아이들과도 친해서 그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내는듯한 모습을 보고 질투해서 저에게 삐진척 거리를 두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이 아이가 보육원 내에서 좋아하는 중2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그 중2 여자 아이와 장난치고 대화하는걸 유심히 관찰하더니 그 다음날부터 저를 완전 쌩까더라구요.
두번째 이유가 좀 더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주변 선생님들과 대화나눠보니 저를 질투하는 것 같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시네요.
아이가 내성적이고 속에 담아두는 스타일이라 속상하거나 삐져도 말을 안해서 전 너무 답답합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이 아이와 너무 각별한 사이고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가 이렇게 삐지고 거리두는게 너무 잦았던 터라 이제 지치고 힘이듭니다..
다음주까지는 기다리겠지만 그 이상은 저도 포기할 것 같아요
아이가 질투하는 상황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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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회복지사로써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으니 답답하겠습니다.

    아이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면 쪽지를 적어서라도 마음을 전달해보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이면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예민한 시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무턱대고 접근하기 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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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1 아이가 질투하는 상황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이의 행동을 보면 감정 표현이 서툴고 내성적이어서 질투나 섭섭함이 생겨도 직접 말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표현한듯 보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현재 중1 이라면 사춘기에 접어 들었겠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기 마련 이겠고,

    또 이 시기에는 예민함과 민감함이 폭발하기 때문에

    아이와 대화적 소통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긴 보다는 아이에게 시간의 텀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아이에게 요즘의 기분과 지금의 감정이 어떤지를 물어보고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