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이나 컵들이 안깨지게 튼튼하게 만드는 것들은 방법이 뭔가요?

그릇이나 컵들이 안깨지게 튼튼하게 만드는 것들은 방법이 뭔가요?

저렴한 것들은 잘 깨지는 것들도 있는데

튼튼한건 잘 안깨지더라고요

제작방식에차이가 있는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그릇이나 컵이 잘 안 깨는 것은 단순하게 두껍게 만들어서가 아닙니다. 재료와 열처리, 제작 방식 차이가 큽니다.

    도자기류의 경우는 흙의 성분이나 굽는 온도, 유약의 상태 등에 따라서 강도와 충격에 대한 저항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리텁은 강화유리처럼 열처리로 표면에 압축응력을 만들어서 충격을 더 버티게 만들기도 해요. 그리고 부딪히면 잘 깨지는 테두리나 바닥 같은 곳에 두껍게 설계한다면 깨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은 원료 품질이나 소성 온도, 두께 균일성, 마감 품질이 떨어져서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갈 수 있게 됩니다. 튼튼한 그릇은 좋은 재료와 적절한 공정 조건, 충격을 고려한 디자인 등이 함께 들어간 제품이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대로 제작 방식과 재료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일반 유리컵보다 강화유리컵은 만든 뒤에 냉각이나 열처리를 해서 표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충격에 훨씬 강하게 되는 것이죠.

    자주 쓰이는 도자기 그릇도 굽는 온도와 재료가 다르면 거기에 따라서 강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고온에서 오래 구운 제품일수록 더 단단한 경우도 많아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그릇이나 컵의 내구성은 재료와 제작 공정의 차이가 크게 영향을 미치며 고급 제품은 더치밀한 도자기 원료를 사용하고 높은 온도에서 소송하거나 강화유리 또는 강화 세라믹 공정을 적용해 충격과 온도 변화에 강하도록 만듭니다 반면 저렴한 제품은 재료의 밀도나 두께 소성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작 방식과 원재료 열처리 공정의 차이가 튼튼함을 경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제작 방식에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같은 그릇처럼 보여도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잘 깨지는 정도가 크게 갈리거든요.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을 몇 가지로 나눠서 풀어드릴게요.

    첫 번째는 굽는 온도예요. 도자기는 흙을 빚어 고온에서 구워 만드는데, 이 온도가 핵심이에요. 낮은 온도에서 구운 그릇은 내부에 미세한 빈틈이 많이 남아서 잘 깨지고 물도 잘 스며들어요. 반면 아주 높은 온도, 1200도가 넘는 온도에서 구운 자기는 흙 알갱이들이 녹아서 서로 단단히 엉겨붙어요. 그러면 빈틈이 사라지고 유리처럼 치밀한 구조가 돼서 훨씬 단단하고 잘 안 깨져요. 고급 그릇이 본차이나나 자기로 만들어지는 게 이 때문이에요. 저렴한 그릇이 잘 깨진다면 낮은 온도에서 구워 내부가 성긴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는 재료 자체예요. 일반 도자기 흙에 다른 성분을 섞어서 강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어요. 대표적인 게 본차이나인데, 흙에 동물 뼛가루를 섞어 구운 거예요. 뼛가루가 들어가면 그릇이 더 단단하면서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어서, 비쳐 보일 만큼 얇은데도 잘 안 깨져요. 또 강화유리 그릇은 일반 유리와 성분을 다르게 하거나 특수 처리를 해서 충격에 훨씬 강하게 만든 거예요.

    세 번째가 강화 처리예요. 이게 잘 안 깨지는 그릇의 핵심 비결 중 하나예요. 유리나 도자기를 만든 뒤에 표면을 일부러 압축 상태로 만들어주는 거예요. 원리를 설명하면, 뜨겁게 달군 그릇을 표면만 빠르게 식히면 겉면이 먼저 굳고 안쪽은 나중에 식어요. 그러면 표면이 안쪽을 꽉 조이는 압축 상태가 되는데, 이게 일종의 갑옷 역할을 해요. 그릇이 깨지려면 표면에 금이 가야 하는데, 표면이 이미 안쪽으로 눌려 있으니 외부 충격이 와도 그 힘을 먼저 상쇄해버리거든요. 강화유리 컵이 바닥에 떨어져도 잘 안 깨지는 게 이 원리예요. 자동차 유리도 같은 방식으로 강화해요.

    네 번째는 두께와 모양이에요. 같은 재료라도 적당히 두껍게 만들면 더 튼튼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면 충격이 한 점에 몰리지 않고 분산돼서 잘 안 깨져요. 날카로운 모서리는 힘이 집중되어 그 지점부터 금이 가기 쉽거든요. 그래서 잘 안 깨지는 그릇들은 모서리가 둥글둥글하게 마감된 경우가 많아요.

    다섯 번째는 유약 처리예요. 그릇 표면에 입히는 유약은 단순히 광택만 내는 게 아니라 보호막 역할도 해요. 유약이 그릇 표면을 매끈하게 덮으면 미세한 흠집이 줄어들어요. 그릇이 깨질 때는 보통 표면의 작은 흠집에서 금이 시작되는데, 유약이 이 출발점을 줄여주니까 더 튼튼해지는 거예요.

    정리하면 잘 안 깨지는 그릇은 높은 온도에서 굽고, 강한 재료를 쓰고, 표면을 압축시키는 강화 처리를 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고, 유약으로 보호막을 입히는 여러 방법을 거친 거예요. 저렴한 그릇이 잘 깨지는 건 이런 공정을 생략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간단히 구웠기 때문이고요. 그래서 같은 그릇처럼 보여도 가격과 내구성에서 차이가 나는 거랍니다. 오래 쓸 그릇을 고르신다면 자기나 강화유리, 본차이나처럼 강화 공정을 거친 제품을 고르시면 훨씬 오래 쓰실 수 있어요 :)

  • 말씀하신대로 제작 방식과 재료의 차이가 큽니다.

    저렴한 그릇이나 컵은 재료가 얇거나 내부에 작은 균열이나 기공들이 많아서 충격을 받으면 쉽게 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튼튼한 제품들은 더 좋은 세라믹 원료를 사용하고, 높은 온도에서 오래 구워서 더욱 치밀한 구조를 만듭니다.

    두께와 모양도 중요한데, 너무 얇거나 모서리가 날카로운 제품들은 충격이 한 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쉽게 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