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이 잘 되고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후시딘(fusidic acid)은 항균 성분이 포함된 외용 연고로, 봉와직염 치료 후 피부 표면의 이차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딱지가 앉고 부기가 빠진 상태라면 외출 시 후시딘을 얇게 바르고 밴드를 느슨하게 붙인 후 양말을 신는 방식은 합리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다만 연고를 너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통기가 안 되어 습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얇게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는 가능합니다. 물이 닿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샤워 후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두드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가락 사이는 습기가 남기 쉬운 부위이므로 건조에 특히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욕조에 담그거나 장시간 물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봉와직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처방받은 경구 항생제가 있다면 증상이 나아 보여도 끝까지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발적이 다시 넓어지거나, 열감이 생기거나, 붉은 선이 위쪽으로 퍼지는 양상이 보이면 즉시 재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