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생선회(生鮮膾) 문화는 문헌속에서 조선 중기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임진왜란때 명나라 군사 10만명이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주둔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선회를 먹는 것을 보고 대단히 비아냥 거리고 더럽게 여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선회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근거는 17세기초 조선조 숙종(肅宗)때 홍만선(洪萬選)이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 나오는데요. 껍질을 벗기고 살을 얇게 썰어 얇은 천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생강이나 파를 생선회 접시 위에 올려 곁들여 먹고 양념으로 겨자를 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초라고 할 수 있는 기록은 공자가 활동했던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중국에서는 육류나 생선을 불에 익히지 않고 얇게 저며 식초로 양념한 회가 널리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