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이자 자폐성이 있는 내가 잘못된건가여?! 아님 이런 아빠가 나쁜가여?!

말 그대로입니다. 제 엄마 아빠는 제가 초등학생 시절, 싫어하는 소리가 많았던 나를 사실은 강제로 고문하며 듣게 했습니다. 어릴 땐 전자레인지 알림음이나 냉장고를 오래 열어두면 나오는 삐 삐 삐 하는 부저음이라든지, 휴대폰 진동음을 강제로 듣게 하고, 귀를 막지 못 하게 손을 꽉 잡으며 저를 붙잡기도 하고, 제가 싫어했던 소리나 bgm을 아빠 같은 경우는 저를 강제로 끌고 가서 듣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완벽주의를 꾀하게 되고 제가 싫은 것에 죽어라 몸부림 치기도 하고, 그렇게 민감하게 군다고 그걸 약점잡아 내가 좋아할 만한 걸로 미끼를 던지고는 나중에 통수를 팍 치거나 기분 나쁘게 비웃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런 민감하게 굴고 남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조롱하는 것이죠. 이외에도 혼잣말과 상동행동이 감정이 심하게 격해지면 참을 수가 없기도 한데, 또 그런다고 막 그걸 가지고 심하게 꾸짖고 얼차려를 주거나 사소한 혼잣말에도 민감히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그런 기질로 저를 피를 거꾸로 솟게 하고 혼잣말이 조금만 나와도 자극을 주며 제지를 걸기도 하고… 그걸 심각하게 문제 삼기도 하고… 특수학교로 전공과를 나가던 시절… 저희 엄마가 혼잣말 상동행동을 밖에서 한다는 이유로 상당히 신경질을 내며 저를 괴롭히고 아빠는 저를 거의 죽기 직전까지 두드려 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4월 말 쯤 농업 시간에 누군가가 호스를 쓰는데 그걸 제 귀에 엄청 강한 수압으로 맞았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는 걸 굉장히 민감해하는 제가 갑작스럽게 이런 일을 당하지 굉장히 비명을 지르고 놀라서 날뛰었다니까 저희 아빠는 또 그걸로 소리를 질렀다며 “앞으로는 소리를 지를 때마다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목줄을 채울거야!“ 라고 신경질적으로 막 나오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집을 나가겠다니까 되려 자기가 또 강제로 내쫓겠다며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렇게 강압적으로 고집을 최고조로 피우고 내쫓겠다 하면 저도 진짜 당해낼 수가 없어요 ㅡㅡ 지금도 혼잣말 상동행동을 죽어라 갈구기도 하고 여전히 약점 잡고 놀리고 조롱하고… 남과 같아져야만 한다며 박박 우기는 엄마 아빠 보니까 어떤 것 같아여?! 제가 잘못되었나여?! 엄마 아빠가 잘못 된 것 같아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님 이야기 상으로는 부모님이 아동 학대에 준하는 행동을 하셨네여... 많이 불안하고 맘아팟겠네여... 아마 부모님도 님에 대하여 잘 몰라서 그런거라 생각 됩니다. 가정정신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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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 은 행동의 결과 피해자에게 상처 와 원인(가족의 책임)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모는 내 잘못 이라는 자책이 아니라, ‘지금 많이 지쳤다’는 감정으로 재구성해 부담을 완화하는 방법이 제시됩니다.양가감정이 생길 때는 잠깐 떨어져 휴식하고, 에너지 충전 루틴을 만들어 감정이 과열되는 것을 예방하는 전략이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