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라텍스 베개 두 종류 다 써봤는데, 솔직히 첫날 베고 누웠을 때 느낌은 크게 차이 안 나요.
근데 오래 쓰다 보면 차이가 확 벌어져요.
천연라텍스는 눌렀다 떼면 탄력이 오래가고, 몇 년 써도 형태가 잘 안 무너져요.
반면 합성라텍스는 처음엔 비슷해도 시간이 지나면 눌린 자국이 남거나, 심하면 부슬부슬 가루처럼 부서지기도 하더라고요.
통기성도 천연 쪽이 나아서 여름에 덜 답답하고, 특유의 고무 냄새는 천연이 조금 더 나는 편이에요(며칠 환기하면 빠져요).
그리고 하나 팁을 드리면, 시중 제품 대부분이 천연 100프로가 아니라 천연에 합성을 섞은 혼합이에요.
그래서 그냥 라텍스라고만 적힌 것보다 천연 함량이 몇 프로인지를 꼭 확인해 보세요.
매일 오래 벨 거면 천연 함량 높은 쪽이 결국 이득이고, 어쩌다 손님용이면 굳이 비싼 거 안 가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