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다고 합니다. 지방간을 오래 동안 방치하면 어떤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나요?
50 앞두고 있고 갱년기가 오는지 요즘 들어서 홍조가 있고 잠을 못자고 살이 찌는데 복부에만 집중적으로 찌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상 간에 지방간이 있다고 하네요. 술을 전혀 안 마시는데 살이 쪄서 간에도 지방이 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방간이 심해지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어떤 질환으로 발전하는지와 달리 치료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을 경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세포 손상이 발생하고 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이라고 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이 더 심해지면 섬유화가 진행되고, 나중에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되면 간암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분의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특히 비만과 당뇨가 있는 경우 지방간 관리가 더욱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이 중요한데,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 조절을 통해 꾸준히 감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에 좋은 식품을 선택하고, 당질이나 지방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지만, 생활 습관 개선이 기본입니다. 갱년기 증상 역시 이러한 생활 습관 변화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술과 같습니다.
알콜성 지방간염 -->간경화 --> 간부전 혹은 간암
비알콜성 지방간염 -->간경화 --> 간부전 혹은 간암
치료법은 체중감량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걸 "다이어트"라고 생각을 하시니 힘들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체중감량의 처음 치료가 생활습관개선이며 이게 다이어트입니다
시도를 해보다가 안 되면 그 때는 질환으로 생각하셔서 약물치료 필요하면 시술 혹은 수술의 단계를 밟으시면
거의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대사성(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전혀 음주를 하지 않는다면 최근 갑작스러운 체중증가가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지방간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으나 지방간이 지속되는 경우 지방간염으로 인하여 간 수치가 상승하고 반복된는 염증으로 인한 간경화, 간암 등과 같은 간질환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고 이는 지방간이 심할 수록 더 높아지게 되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까지 감량하도록 하고 간의 염증 수치 상승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