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렌즈부작용으로 스마일 라식 수술 후 써클렌즈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시력이 -4.0정도라서 소프트렌즈를 사용하다가 렌즈 부작용이 와서 한달,두달 안끼다가 껴도 부작용때문에 렌즈를 전혀 사용할수 없어서 스마일라식수술을 한지 10년이 되어가는데 써클렌즈 사용해도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스마일 라식 수술을 받고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력 교정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 소프트렌즈 부작용으로 인해 렌즈 착용을 중단하셨던 경험이 있으시기에, 다시 써클렌즈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눈 건강에 대한 염려가 크실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술 후 10년이 지났더라도 과거 렌즈 부작용의 원인이 되었던 눈의 예민함이나 건조증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써클렌즈 착용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을 의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드립니다.

    첫째, 라식 수술 후 각막 상태와 써클렌즈의 관계입니다. 스마일 라식은 각막을 미세하게 절개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수술 후 10년이 지나 각막의 구조적 안정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일반 렌즈보다 써클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현저히 낮고, 가장자리에 색소를 입히는 공정이 추가되어 렌즈의 표면이 일반 렌즈보다 거칠고 두껍습니다. 라식 수술을 한 눈은 미세하게나마 각막의 곡률이 변해 있고, 이미 수술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된 이력이 있어 일반인보다 안구건조증에 더 취약한 상태입니다.

    둘째, 과거 부작용 이력의 중요성입니다. 10년 전 소프트렌즈 착용 시 부작용이 발생했던 것은 눈이 렌즈의 재질이나 산소 부족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민감한 눈 상태는 수술을 했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써클렌즈를 착용하면 다시 각막 표면에 산소 공급이 차단되고, 색소 부위가 눈꺼풀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수술 후 잘 회복되어 있던 각막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낼 위험이 큽니다. 이는 과거에 겪으셨던 부작용을 다시 재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착용이 불가피하다면 지켜야 할 지침입니다. 만약 미용적인 이유로 꼭 착용해야 한다면, 다음의 원칙을 반드시 준수하십시오.

    • 전문가 검진 우선: 렌즈 착용 전 안과를 방문하여 현재의 안구건조증 정도와 각막 표면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십시오. 건조증이 심하다면 써클렌즈 착용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 최신 재질의 렌즈 선택: 과거 1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산소 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의 써클렌즈가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산소 투과율이 높고 렌즈 직경이 너무 크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십시오.

    • 착용 시간의 엄격한 제한: 착용 시간은 하루 4시간을 넘기지 마십시오. 또한 착용 전후로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여 각막의 마찰을 줄여야 합니다.

    • 위생과 주기적 교체: 절대로 렌즈를 착용하고 잠들어서는 안 되며, 원데이 제품을 사용하여 매일 새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수술을 통해 렌즈로부터 자유로워진 10년이라는 시간은 매우 소중한 자산입니다. 써클렌즈는 일시적인 미용 효과를 주지만, 그 대가로 눈의 건강을 다시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렌즈를 착용한 날 눈이 붉어지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고민하지 말고 즉시 착용을 중단하십시오.

    과거 부작용으로 고생하셨던 만큼, 눈이 보내는 신호를 누구보다 잘 아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눈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어, 가급적 착용 횟수를 최소화하고 안과 전문의와 현재 눈 상태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매우 어려운 기관임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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