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귀에서 멍한 듯 소리가 멀었졌다가 삐소리가 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요즘 취준 중이라 꿈도 취업 꿈을 많이 꾸는 스트레스가 있긴한데

오늘 4-5번 정도 귀에서 멍해지다가 삐 소리가 여라번 나더라고요 머리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 귀가 멍해지면서 이명(삐 소리)이 반복되는 패턴은 가볍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하루에 4-5번이나 반복됐다는 게 특히 그렇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돌발성 난청의 전구 증상입니다. 갑자기 청력이 저하되기 전에 귀가 먹먹해지거나 이명이 먼저 오는 경우가 있고, 스트레스가 유발 인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메니에르병(Ménière's disease)인데, 내이 림프액 압력 이상으로 귀 먹먹함, 이명,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어지럼증이 없었다고 하셨지만, 초기에는 이명과 먹먹함만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 기능 이상으로 인한 압력 변화일 수도 있고요. 이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지만, 반복된다면 역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당장 청력이 떨어진 느낌이 없더라도, 오늘처럼 반복적인 증상이 있었다면 내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순음청력검사로 현재 청력 상태를 확인해두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만약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한쪽 귀가 갑자기 잘 안 들린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이비인후과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표현된 양상은 “일과성 이명 + 청각 변화(먹먹함/감각 저하 느낌)” 쪽에 가깝습니다. 한두 번이면 흔히 스트레스나 피로로도 생기지만, 오늘처럼 4–5회 반복이면 원인 확인은 한 번 해보는 쪽이 합리적입니다.

    가능한 메커니즘을 먼저 정리하면 다음입니다.

    • 스트레스·과호흡·자율신경 불안정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내이 혈류 조절이 흔들리면서 순간적으로 “먹먹함 → 삐 소리(이명)” 패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면 흔한 트리거입니다.

    • 일과성 이관 기능 이상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순간적으로 잘 안 열리면 압력 불균형이 생기면서 소리가 멀어지는 느낌 + 이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 전후, 피로, 알레르기에서도 흔합니다.

    • 초기 이명 또는 달팽이관 민감 상태
      수면 부족, 카페인, 소음 노출, 스트레스가 겹치면 일시적으로 청각 신경이 과흥분 상태가 됩니다.

    다만 “병원 가야 하는 기준”은 꽤 명확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 권장입니다:

    •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계속됨 (오늘처럼 여러 번)

    • 한쪽 귀만 유독 심함

    • 청력이 실제로 떨어지는 느낌이 있음

    • 어지럼(빙빙 도는 느낌) 동반

    • 귀 먹먹함이 수시간 이상 지속

    • 최근 감기/비염 악화가 없음에도 지속

    특히 “갑자기 삐 소리 + 먹먹함”이 반복되는 경우는 단순 스트레스성으로 넘기기보다 청력검사 한 번 하는 게 안전합니다. 초기 이명은 초기에 확인하는 게 예후가 훨씬 좋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

    • 카페인(커피, 에너지드링크) 오늘은 중단

    • 이어폰/큰 소리 노출 피하기

    • 수면 부족이면 오늘은 우선 수면 확보

    • 증상 발생 시간과 상황(스트레스, 자세, 식사 여부) 기록

    정리하면:
    응급 상황 느낌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반복된 첫 발생”이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 + 고막/이관 상태 확인은 한 번 받는 게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