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28살 아들이 애기처럼 행동하면 기분이 나쁜가요?

제가 어느 고대 중국 철학자가 애기처럼 행동해서 부모님이 나이가 드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즐거워햇다는 글을 봣습니다.

저도 "응애"하고 레고를 가지며 놀고 원숭이 흉내내며 "소세지다!"하고 사방팔방 뛰어다니곤 햇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넌 애기가 아니다 앞으로 애기처럼 행동하지 마라"

"군대나 갈래?"라더군요.

저는 자식이 애기처럼 굴면 좋아할 줄 알앗는데 겉은 무반응이여도 속은 기분이 나쁠 수 잇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옛날에는 유교적인 가부장적인 면이 강해서 그런 면도 있겠습니다.

    풍수적으로 보면 현재의 중국이나 한국이나 수도를 배산임수 형태로 취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도 수도뿐 아니라 마을 입지 자체도 배산임수형을 선호해왔습니다. 즉 보수와 안정, 집안의 권위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서양 프로이트식의 남성상이나 여성성이 더디게 나타나게 되겠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신 한에서는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그 이전의 상태라는 것이지요.

    동양인은 프로이트식의 설명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통 배산임수를 택하지 않은 서양에서는20만살만 되어도 자녀는 남성이기 때문에 아버지와 남성간으로 서로 쟁탈전이 일어나는 것이죠. 무의식상에서. 서로 같이 못 살게 됩니다.

    서양에서는 20만 되어도 독립해서 사는 경우가 많죠.

    현대 시점에서는 중국이나 한국도 서구화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배산임수를 선택하고 있어 아직은 가부장적인 권위가 살아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남성이나 여성보다는 어린이로 보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죠.

    서양에서 20살에 레고로 장난치면 이상하게 봅니다.

  • 부모님마다 다르지만 28살이면 보통은 아이처럼 귀여워 보인다기보다 성인이 아직 책임감 없이 행동한다로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웃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걱정이나 답답함이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애 같은 행동을 즐겁게 받아주는 부모도 있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성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에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