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증상은 암을 먼저 걱정할 상황이라기보다, 심장이나 폐 문제를 응급으로 배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57세 남성에서 최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언덕에서 몇 걸음 못 가 쉬어야 하며, 식사 직후 가슴 답답함과 식은땀, 어지러움까지 있었다면 협심증, 심근경색 전 단계, 심부전, 부정맥, 폐색전증 같은 질환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이미 식은땀과 어지러움이 동반되었으므로 동네 병원 예약을 기다리기보다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접 운전하지 마십시오. 응급실에서는 심전도, 심장효소 혈액검사, 산소포화도, 흉부 X선, 필요 시 심장초음파나 폐혈관 CT 등을 보게 됩니다. 증상이 있다가 사라져도 협심증이나 부정맥은 검사 시점에 따라 놓칠 수 있어, 증상이 심했던 당일 평가가 중요합니다.
기흉도 숨참과 가슴 답답함을 만들 수 있지만, 보통 갑작스러운 한쪽 흉통과 호흡곤란이 특징입니다. 현재처럼 운동할 때 점점 숨이 차고 식은땀,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양상은 기흉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심장성 원인을 먼저 봐야 합니다. 암은 만성 기침, 객혈, 체중감소, 지속적인 흉통 등과 함께 평가할 수 있지만, 지금 우선순위는 암 검사가 아니라 응급 심폐 평가입니다.
집에서 임의로 먹을 약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심전도를 모르는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답답함이 남아 있거나 다시 식은땀, 어지러움, 호흡곤란이 오면 바로 119를 부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