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를 잘안먹는 아이 어떻게 먹일수 있을까요

소시지볶음해줘도 야채는 골라내구요

밥에 몰래 숨겨 줘도 딱 골라내네요ㅠㅠ

야채를 어떻게 요리해서 먹일수가 있을까요??

어떤 요리가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몇 살인가요?

    저희 집 애들에게 야채 먹이기 위해서 했던 방법을 조금 공유드려봐요.

    1) 김밥: 같이 김밥을 해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2) 주먹밥: 주먹밥에 쏙쏙 숨겨 놓으면 잘 못 찾기는 하더라고요

    3) 갈아서: 과일 쥬스 등을 만들 때 살짝 알아서 갈아서 넣으면 모릅니다. 근데, 또 겁나 잘 먹습니다. / 꼭 주스가 아니더라도 계란찜이나 등등 할 때, 갈라서 넣어주곤 했습니다.

    4) 잘 먹는 것만 골라서: 저희 집 애들은 생 당근, 오이, 파프리카, 양배추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사놓고 매일 주곤해요. 반찬이나 간식으로 그런데, 브로콜리는 절대 안 먹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좋아하는 야채위주로 골라서 줍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그렇지만 잘 크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애를 키워보니 조급한 건 부모고, 잘 크는 거는 자녀들이더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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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아이들이 야채의 식감이나 향에 민감해서, 요리조리 골라낼 때 정말 속상하기 마련입니다.. 소시지 야채볶음이나 볶음밥처럼 야채의 형태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아이들은 귀신같이 찾아내기 때문에, 아예 형태를 없애주시거나 식감을 완전하게 바꾸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1) 갈아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야채를 곱게 갈아서 형체 자체를 숨기는 요리랍니다. 카레, 짜장을 만드실 때 당근, 양파, 브로콜리같은 야채를 믹서기에 완전하게 퓌레처럼 갈아서 소스 베이스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밥에 쓱쓱 비벼서 먹으면 달콤한 감칠맛만 남으니 야채가 들어갔는지 전혀 눈치채지를 못합니다.

    2) 섞어서: 다음은 고기와 섞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둔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다진 고기에 시금치, 버섯, 파프리카같이 정말 잘게 다져넣고 치대어서 미니 함박스테이크나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고기의 진한 육즙이 야채의 향을 덮어주면서 거부감이 사라집니다. 삶은 감자나 고구마를 으깬 뒤 다진 야채와 치즈를 섞고 빵가루를 묻혀 튀겨내는 크로켓도 겉바속촉 식감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처음에는 야채 양을 정말 적게 넣고 조금씩 늘려가시며 적응할 시간을 주시고, 요리하실 때 아이가 직접 야채를 씻거나 반죽을 섞도록 도와주시면 호기심에 더 잘 먹게 되니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기의 건강한 식탁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