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환경이 사람을 망치는 건가요?

제 누나는 가난을 겪었고. 엄마의 폭언을 경험했습니다.

엄마한테 맞아서 울면서 "원래 때린 사람은 기억못하는 거야!"하면서 필사의 저항을 했어요.

그렇지만 심성은 착해서 효도 여행도 데려갔습니다.

그러나 종종 어른이 되었음에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이를테면 제가 아무 의도 없이 의대 진학 공부나 주식 공부를 하면 "아빠 쟤가 기본적인 쓰레기 정리 같은 것도 못하는데,"하면서 자꾸 기본을 들먹이면서 발광?을 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가난한 환경이 사람을 망친다고 하는 것은 너무 과한 일반화라고 봅니다. 가난하더라도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고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아이는 오히려 다른 아이보다 더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황은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상처받은 환경이 남긴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폭언과 체벌이 불안한 환경을 만들었고 성격이 험해지고 감정조절이 어려운 상태가 된 것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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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가난 자체가 사람을 망친다기보다 그 환경에서 반복된 상처와 스트레스가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시절 폭언, 체벌을 겪으면 불안, 비교심리, 통제 욕구 같은 반응이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특정 상황에서 과하게 튀어나올수 있습니다. 누나분이 평소에는 따뜻하고 책임감 있지만 자극을 받으면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모습도 그 연장선일 가능성이 큽니다

  • 안녕하세요.

    가난 자체가 사람을 망친다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와 상처가 오래 영향을 남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겪은 폭언과 폭력 등은 트라우마로 남아서 성인이 된 뒤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누나분이 착한 마음과 동시에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러한 상처가 섞여서 나타나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불안이나 열등감 등이 투영된 행동일 수 있으므로, 논리로 설득하기보다는 거리를 조금 두고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상담이나 치료 등을 통해 상처를 다루는 게 근본적인 도움이 될 수 있고, 관계의 경계도 세워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환경이 사람을 변화 시키는 이유는

    그 환경적 요소가 어떻게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냐 차이로 변화 되어짐은 크지만

    그러나,

    환경이 좋지 않다 라고 하여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람이 지닌 그 특성적 기질은 개인차가 있고,

    자신이 마음을 어떻게 먹고 생활 하느냐에 좋은 사람이 되어질 수 있으며, 나쁜 사람이 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교육. 즉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냐 입니다.

    환경이 어려워도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면 사람의 인생은 결코 실패한 인생이라

    보여지지 않습니다.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 드는 것은

    그 환경 속에서 지쳐버린 감정과 심리적.정서적 불안함, 그 시간 동안 견더내며 지내왔던 스트레스가 작용하여

    자신을 힘들게 하는 그 마음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고 이것을 해소하지 못함이 커서 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가난이 가지고 오는 결핍과 생존 본능이 사람의 성격 형성 과정에 않좋은 흉터를 남깁니다.

    작성자 님은 크게 개의치 마시고, 반박도 하지 말고 그냥 거리를 두면 됩니다. 그냥 본인의 길에 집중하세요. 누나의 화는 동생을 향한 게 아니라 본인의 과거와 현재가 불안해서 불평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