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아11

짱아11

채택률 높음

뇌전증환자의 다른사람간병어디까지해두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뇌전증

복용중인 약

항경련제

제가 뇌전증환자이고 저희할아버지가 불의사고로다리를다치셔서 아에거동이안되는데 손녀인제가 간병을하면 좋아하실거같고 저를많이보고싶어하시는대.. 어릴적에 입원치료할때마다 할아버지할머니이모삼촌들이 제간병을 자처하면서 제병수발을 다해주고 먹이고씻기고 약먹이고 다해주셔서 지금까지잘살수있었다고말할수있을정도인대 인제제가 해드려야할거같은데... 거동이불편하셔서 제결혼식도못오실정도로 불편합니다 ㅠㅠ 근데할아버지가남원에사는대 저는이제5월11일항경련제증량 4월말에1주입원치료도했었는데 주치의가 아직까지는 지켜보는상태인데.. 남원가서 밤샘간호할사람이필요하다는대.. 약먹이고 할아버지산책시켜쥴사람이필요하다던대 제가해두괜찮을까요? 제가해두제몸에 영향있을까요?.. 할아버지가걱정이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할아버지를 걱정하고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현재 질문자님 상황을 고려하면 "밤샘 간병"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질문자님은 최근 4월 말 입원 치료를 받으셨고, 5월 11일 항경련제를 증량한 뒤 아직 경과를 관찰 중인 상태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수면 부족, 피로, 생활 리듬 변화가 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에게 밤샘은 대표적인 발작 유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밤새 깨어 있으면서 약 복용 시간까지 불규칙해지면 질문자님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주치의도 안정 여부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면 낮 시간에 할아버지 곁에 있으면서 말벗이 되어드리거나, 식사 보조를 하거나, 약 챙겨드리거나, 잠시 산책을 도와드리는 정도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산책 역시 질문자님 혼자서 전적으로 책임지는 상황보다는 다른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산책 도중 질문자님에게 발작이 발생하면 두 분 모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이 할아버지께 보답하는 방법이 반드시 밤샘 간병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질문자님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자주 찾아뵙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할아버지께는 더 큰 기쁨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할아버지께서도 손녀가 무리해서 발작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원하시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낮 시간 도움은 가능", "밤샘 간병은 피하는 것이 좋음"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주치의 외래에서 남원에 가서 며칠 머무르거나 간병을 도와도 되는지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최근 입원 및 약 증량 이력이 있기 때문에 질문자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주치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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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환자분을 돌보실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발작이 일어났을 때 다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발작이 시작되면 당황해서 몸을 억지로 누르거나 입안에 무언가를 넣으려 하지 마시고, 주변에 있는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신속히 치운 뒤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려 기도를 확보해 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요. 보통 발작은 몇 분 내에 자연스럽게 멈추므로, 옆에서 차분하게 환자분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곁을 지켜주시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간병이 됩니다.

    평소에는 환자분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곁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처방받은 약을 정해진 시간에 잊지 않고 복용하는 것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증상 완화와 예방에 결정적인 요소이므로 이를 잘 지키도록 따뜻하게 격려해 주세요. 환자분의 자존감을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간섭하거나 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되 혼자 하는 수영이나 높은 곳에 오르는 일처럼 위험이 따르는 특정 상황만 주의 깊게 살펴주시면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