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민들레를 하룻밤 정성껏 말리셨군요. 수분이 90%나 빠졌다면 재료가 가벼워졌을텐데, 현재 무게를 기준으로 1:1 비율을 잡으시면 설탕량이 부족해서 곰팡이 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효소의 정석 1:1 비중은 보통 수분이 꽉 찬 생재료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방법은 민들레를 말리기 전, 싱싱했을 때의 원래 무게를 가늠해서 그 무게만큼 설탕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원래 무게를 모르시면 현재 바싹 마른 민들레 무게의 최소 1.2배에서 1.5배정도로 설탕을 넉넉히 잡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민들레처럼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설탕만 뿌려두시면 즙이 나오지 않아 발효가 더딜 수 있어서, 전체 설탕 일부를 물이나 배즙에 녹여 시럽 형태로 자작하게 부어주면 재료가 훨씬 잘 우러나고 실패 확률도 줄어들게 됩니다.
귀한 민들레로 만드시는 만큼 설탕 넉넉히 넣어서 달콤하고 건강한 효소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