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쪼잔해 보이는데 뭐죠 흐음..
6월 초에 가족이랑 일본여행 갔다가 2주 있다가 한국에 돌아왔어요. 가기 전에 남친한테 일본 간다고 말해뒀는데, 일본에 있는 동안 제가 DM을 안 보냈거든요.
근데 제가 한국 돌아온 날 먼저 DM을 보내니까, 남친이 “나 버린 줄 알았어” 이러더니 “네가 연락 안 해서 내가 싫어진 줄 알고, 일본에 남자 만나러 간 줄 알고 질투 났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느끼게 할 생각 없었고, 너에 대한 생각은 계속했어. 남자 만나러 간 거 절대 아니야”라고 해명하니까 남친이 “너가 나 질린 줄 알았어, 다행이다🥰” 이러고,
제가 “? 아니야 나 너 안 질렸어 오히려 내가 너 귀찮게 할까봐 조용했던 것 같아”라고 했더니, 남친은 “난 너랑 매일 얘기하고 싶었어. 네 메시지 받는 거 좋아해” 라고 해줬어요.
이 얘기를 친구들한테 했더니 “야 너 남친 좀 쪼잔한 거 아냐?”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게 진짜 쪼잔한 건지, 아니면 저를 좋아해서 생긴 오해인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일로 쪼잔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여행 중이라지만
2주라는 긴 기간동안 연인 사이에 단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 간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무슨 일본에서 남자를 만나나요.
그리고, 작성자님도 아무리 가족여행이라지만
시차가 나는것도 아니고
숙소 돌아오면 문자라도 남길수 있는것 아닌가요?
남친이 충분히 답답할수 있는 상황이네욪
이 상황은 남자친구가 당신을 좋아해서 걱정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생긴 오해 같아요.
쪼잔하다고 보기보단, 그만큼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봐요.
걱정이 많아서 그런 행동이 나온 거니까 너무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주면 상당히 긴 기간인데 사랑하는 연인이 2주동안 연락이 없으면 당연히 저정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그냥 아무일 없다는듯이 오랜만이네 이랬으면 작성자님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 거겠죠
버린 줄 알았어 같은 워딩때문에 쪼잔해 보일 순 있지만 표현의 문제이지 쪼잔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위 친구들의 의견에 휘둘리지마세요.
연애는 상대방과 본인이 하는겁니다.
쪼잔이라기보다는 ....의심병이좀 많은거같은데요 은근히 돌려서말하는거같은것도있고요 니 남자만나러간거아니야? 라는게 본심일겁니다
사람의 말은 듣기에 따라서는 쪼잔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자가 작성자님을 많이 사랑하는 말투 같습니다. 절대 오해도 아니고 메지지를 하지 않은 서운함과 보고싶어 했다는 의미의 말이죠
현재 글내용을 읽어보니 남친이 좀 서운할것만도 같은것 같아요 우선 2주동안 연락을
하지않았다면 아무래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낮선 일본에 여행을간는데
궁굼하기도 하고 또 걱정하기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제가 보니
남친이 좀 귀엽게 보이는것도 같고 또한 여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것 같아요
이쁜 사랑 하세요 ~**
글쓴님께서 비록 여행으로 일본에 2주정 갔는데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한번도 안했다면 남자친구가 서운해할만도 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쪼잔한 것이 아니라 글쓴님 좋아하는데 연락이 안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