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오래 하셨고 최근 웨이트까지 시작하셨다면 운동 후 종아리 핏줄이 평소보다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흔히 있는 현상입니다. 운동을 하면 혈류가 증가하고 체지방이 줄면서 혈관이 더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하지정맥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 있다.
* 종아리가 자주 무겁거나 욱신거린다.
* 오래 서 있으면 통증이나 붓기가 심해진다.
* 밤에 다리 경련이 자주 생긴다.
* 운동이 끝난 뒤에도 혈관이 계속 심하게 튀어나와 있다.
운동 직후에만 혈관이 도드라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대부분은 운동으로 인한 정상적인 혈관 확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운동과 상관없이 계속 혈관이 튀어나와 있거나 통증, 붓기 등이 동반된다면 혈관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초기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가벼워도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