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육아를 하면서도 제 삶을 돌볼 수 있을까요?

아이가 크면서 점점 제 생활이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가 온통 육아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예전 취미나 인간관계도 멀어졌어요. 엄마로서의 삶과 개인의 삶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육아를 하면서 자신을 삶도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가봅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생활의 중심이 아이에게 쏠리면서 ‘나’가 점점 뒤로 밀리는 느낌이 드는 건 흔한 경험입니다. 그래서 균형은 크게 잡기보다 아주 작은 단위로 다시 만들어가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20분이라도 온전히 나만 하는 시간을 정해두거나, 예전 취미를 완전히 재개하기 어렵다면 아주 작은 형태로라도 이어가는 식이 도움이 됩니다. 또 인간관계도 예전처럼 자주 만나기보다 짧은 연락이나 가벼운 만남부터 다시 연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완벽하게 나누려 하기보다 ‘엄마 역할 속에서도 나의 일부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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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부모님의 삶의 위주보담도 아이의 생활에 맞춰지는 경향이 높습니다.

    아이가 부모님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그 시기까진 아이의 생활패턴에 맞춰 주되

    아이가 어느정도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줄 아는 그 시기 부터는 부모님의 삶의 방향을 설계하여

    자기계발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해보는 등의 본인의 시간을 가짐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즉, 아이의 삶의 방향을 맞춰주는 것 + 본인의 삶의 방향을 키워가는 것 두 가지의 모두를 조화를 이루어

    유도리 있게 생활화 하는 부분이 필요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이는 부부가 같이 공동육아를 해야 합니다. 가령 어머니의 경우 아이의 케어를 한다고 몸이 망가지기도 하며, 이전의 몸과 다르다고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가 같이 하루 2시간 따로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갖기로 하는 등의 약속을 하면 됩니다. 다만 전업주부라고 하시면 이는 전업주부가 조금더 일을 해야 하며, 특히 평일이의 경우 아이 케어가 전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글에서 심적으로 많이 지치신 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다보면은

    아무래도 결혼 전 미혼때와 다르게 가정이 생기고

    책임져야 할 존재들이 늘 있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나보다 우선순위가 바뀌게 되고

    혼자 일때보다 자유로움이 많이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꼭 거창하지 않아도 소소하게 나만의 시간들을

    충분히 보낼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나의 시간도 있어야 마음 속 힐링이 충전이 되고

    내가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편안해 져야

    내 가족한테도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거든요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갔을 때에

    아무도 없는 시간을 짬내서 활용해 보세요.

    계속 집안일에만 몰두 하시기 보다는

    30분 이라도 커피드시면서 쉬어 보시거나

    좋아하는 영화나 예능도 보셔도 되구요

    그리고 또 한시간 이라도 혼자 카페에 가서

    편하게 쉬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끼리 다같이 보내는 것도 의미있지만

    때로는 남편분과 대화를 나누어 보셔서

    하루씩 아이들을 맡기고 서로 자유를 주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떨까해요~

    부모도 가끔은 나만의 하루가 또 있어야 충전이 되고

    또 혼자서 아이들을 맡아주다 보면

    서로에 대한 소중함도 더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소하게 라도 나만의 시간 가져보세요.

    그리고 아이들은 때론 혼자서도 잘 놀기도 하니까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육아를 오래 하다 보면, 엄마인 나만 남고 원래의 내가 흐려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처음부터 큰 변화를 만드는 건 어려울 수 있으니 먼저 하루에 10분에서 20분이라도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전 취미를 그대로 되살리지 못하더라도, 산책이나 독서, 짧게 하는 운동과 같은 활동으로 숨통이 트일 수도 있어요.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하기보다는 배우자나 가족, 주변에 믿을 만한 친인척 등에서 도움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도 부모 자신의 에너지와 감정을 돌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완벽하게 균형 맞추려 하기보다는 오늘은 나 스스로도 챙겼다는 정도의 기준이 오래 지속되도록 도와줍니다.

    육아와 삶을 조율해 나가면서 가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육아에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가 사라진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꼭 거창한 취미가 아니어도 하루 10-2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정해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아이 낮잠 시간에 커피 마시기, 짧은 산책, 책 몇 장 읽기처럼 작은 루틴부터요. 혼자 다 감당하려 하지 말고 배우자, 가족에게 맡기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생활이 아이에게 맞춰지면서 "내 삶은 없어졌다"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디 여행을 가더라도 아이가 놀 수 있는 게 있는 지, 밥을 먹으러 가더라도 아이가 먹을 게 있는 지를 찾아 봐야 해서 내 삶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추천 드리는 방법은 배우자 분과 상의 하셔서 주말 중 하루는 돌아가면서 개인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토요일은 질문자님이 친구들이나 혼자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온전히 즐기시고 일요일은 배우자가 본인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내 시간을 가지면서 엄마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친구, 누군가의 배우자, 개인의 취미를 즐기는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 정체성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육아를 끝내고 짧은 시간에 자신만의 취미를 짧게 굵게 라도 꼭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이가 잠들거나 일어나기 전 30분 정도라도 명상, 요가, 책읽기 등을 해보세요.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들고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면 의지도 되고 힘이 됩니다.